2008.09.03

미국에서 IT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Diann Daniel | CIO

미국 하이테크 무역협회 미국전자협회 (AeA)의 최근 "사이버시티 2008”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6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IT 인력이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도시, IT 인력 고용이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는 도시, IT 연봉이 가장 높은 도시, 그리고 비IT 종사자들과 비교했을 때 IT 종사자들이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곳이 어딘 지 등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도시 가운데는 하나의 카운티(어떤 경우는 주) 이상으로 구성된 도시들도 있어, 조사 대상인 60개 대도시 모두 카운티 수에 있어서는 천차만별이다. AeA는 미국 정부가 규정하는 표준적인 정의에 따른 메트로 지역의 개념을 채택했으며, 인구 5만 명 이상이 밀집한 도심지만을 대상으로 했다. 2006년 하이테크 IT 업계 고용을 비롯한 다른 요인에 있어서 미국 내 선두를 달린 도시 선정에 이용된 자료들은 대도시 차원에서 입수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데이터이라고 한다.

AP115F.JPG

 

10위 아틀랜타, 조지아

 

AP3D06.JPG

 

훈훈한 남부의 인정과 자생적인 지역 음악 문화가 꽃피운 아틀랜타가 12만 6,700명의 IT 고용규모로 10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아틀랜타의 IT 종사자들은 비IT 종사자들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그 차이가 77%나 된다. 도심지의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8만 2,372달러이며, 비IT 민간기업 종사자들의 평균 임금은 4만 6,481달러 수준이다. 이런 차이는 IT 종사자들이 갖는 우월감의 근거로 생각할 수도 있고, IT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은 갈 수 있는 레스토랑에 비IT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가 못 가는 것에 대한 탄식의 사유로 생각할 수도 있다. 애틀랜타의 도로는 끔찍한 정체로 악명이 높으니,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가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볼 시간은 아마 차고도 넘칠 것이다.

 

9위 시애틀, 워싱턴  

  AP4FA4.JPG

 

스타벅스의 고향이자 커피 러버들과 환경운동가, 운동선수 타입의 외향적인 사람들의 메카인 시애틀이 12만 7,700명의 IT 종사자로 9위를 차지했으며, IT 업계 일자리 증가 면에 있어서는 미국 내 1위를 차지했다. IT 업계 종사자들의 연봉 수준은 5위이고, 비IT 종사자와의 연봉차에 있어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애틀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9만 6,197달러인 반면, 민간 부문 비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4만 9,748달러이다. 1년 중 9개월은 지긋지긋하게도 날씨가 흐린 시애틀에서 멋들어진 여름 날을 꿈꾸며 선술집에서 맥주를 홀짝일 때 그 돈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8위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AP00B7.JPG

 

블랙베리 같은 첨단 휴대장비와 페이스북 같은 사이트의 성공을 통해 IT 종사자들이 세계를 접수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13만 2,200명 IT 종사자 대열에 합류한다면, 로키 계단(필라델피아 예술박물관 앞 계단)을 뛰어 오르면 승리를 자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IT 종사자 고용 규모와 증가율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의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8만 3,259달러로, 4만 8,461달러를 버는 비IT 종사자와 비교했을 때 72%나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 도시는 “형제애의 도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니 차이에 너무 연연해하지는 않아도 된다.

 

7위 시카고, 일리노이

 

AP051B.JPG

 

 

풍부한 건축 자원과 미라클 마일(Miracle Mile)에서의 멋진 쇼핑, 그리고 세계 최고의 피자로 유명한 역동적인 시카고가 16만 4,000명의 기술직 인력 고용으로 7위를 차지했다. "윈디 씨티"로 불리는 시카고는 IT 인력 고용 규모 면에서는 7위를 차지했지만, 증가율은 다소 낮은 18위를 기록했다. 시카고의 IT 종사자들은 평균 8만 1,441달러를 벌며, 민간부분 비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4만 8,933달러로 66%의 연봉차가 난다. 하지만, 비IT 업에 종사하는 친구와 함께 돈 한 푼 안들이고 아름다운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를 따라 조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즐길 수 있다면 연봉차가 무슨 문제랴.

 

6위 로스 앤젤레스, 캘리포니아

 

AP2F98.JPG

 

끝내주는 일몰과 멋진 해변, 그리고, 트렌디한 힙스타들의 천국 LA가 17만 2,000명의 IT 인력에게 독특한 생활의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천사의 도시"는 IT 고용 규모에서는 6위를 차지했으며, 증가율 면에 있어서는 9위를 차지했다. 비IT 종사자들의 평균연봉이 4만 7,729달러인데 반해, IT 종사자들은 75%를 더 번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돈 펑펑 쓰게 만드는 프레드 시걸(멀티샵)에서 어쓰 까페(Urth Caffe)에 이르기까지, LA에는 기술직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 8만 3,258달러도 금방 바닥나게 할 수 있는 유혹들이 도처에 널렸다. 더 나쁜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스모그가 심하고 교통도 엉망이라는 사실. 하지만 언제 어디서건 헐리우드의 유명 연예인들을 마주칠 기회가 있는 도시가 여기 말고 또 어디 있겠는가?

 

5위 댈라스 포트워스, 텍사스

 

AP5AA3.JPG

 

화려한 댈라스와 다소 보수적인 포트워스는 총 17만 6,000명의 IT 종사자들을 거느려 5위에 등극했다. 댈라스-포트워스(DFW)의 민간 부문 비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4만 8,282달러이며,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72% 더 많은 8만 3,133달러이다. DFW의 기술직 종사자들은 댈러스에서 시작한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EDS의 창업자 로스 페로의 텍사스식 가르침에 대해 듣게 될 것이다. 첫 계약 따기 전까지 77번 퇴짜맞았다는 얘기 말이다. 아마 이 곳에서 일하길 열망하는 IT 종사자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지역 IT 고용규모 증가세가 10개 도시 중 1위이기 때문이다.

 

4위 보스턴, 매사추세츠

 

AP29DB.JPG

출처: CleanPix.com/Greater Boston Convention & Visitors Bureau

 

광적인 레드 삭스 팬들과 미국 최강의 공격적인 운전자들("매스홀"이라고 들어보셨는지?)의 고향 빈타운이 19만 1,700명의 IT 고용자들로 4위를 차지했다. 고용 규모 성장률은 6위이고, 평균 연봉은 9만 5,100달러로 비IT 종사자의 5만 7,533달러와 65% 차이 난다. 이 차이는 상위 10개 도시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인데, 아마도 의사, 의료 연구가, 변호사 등의 전문인력이 많아서 그런 듯하다. 다행히 미국 내 최고로 걷기 좋은 도시인 보스턴에서 도보로 출퇴근을 하든가, 보스턴이 자랑하는 편리한 버스 및 지하철 시스템 T를 활용한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3위 산호세/실리콘 밸리, 캘리포니아

 

AP35BF.JPG

 

하이테크 혁명의 핵심인 산호세/실리콘 밸리가 22만 5,300명의 IT 종사자들로 3위를 차지했다.  산호세/실리콘 밸리는 닷컴 열풍의 중심이었으며, 현재도 대부분의 웹 2.0 개발 프로젝트의 허브라고 할 수 있다. 구글, 애플 같은 하이테크 관련 대기업들이 거대 포진하고 있으니 말이다. 누가 뭐래도 실리콘 밸리 지역은 IT 종사자들의 낙원이다. IT 인력의 밀집도 역시 미국 내 최고여서, 눈만 돌리면 어디에나 있는 사람이 기술자들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또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14만 4,828달러이니, 실리콘 밸리의 하이테크 직원들이 미국 내에서 가장 대우 받는 기술자들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2위 워싱턴 DC

 

AP57A6.JPG

 

DC로 이주하는 IT 종사자들은 선거나 이민법, 수입 원유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 등에 대해 토로한 준비를 하고 와야 할 것이다. DC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무원과 로비스트 및 기타 정치 관련 직종 종사자들이 살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DC에는 29만 5,800명의 IT 종사자가 일하고 있어 2위를 차지했으며, 고용 증가율에서는 3위, 평균 연봉에서는 9위였다. DC의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9만 2,718달러이며, 민간 부문 비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5만 5,587 달러다. DC에 오면 연봉의 상당 부분은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데 쓰게 될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중심에 누워 하늘만 바라봐도 머리 속이 시원해지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1위 뉴욕 메트로

 

AP3703.JPG

 

무적의 밤 문화와 에스닉 푸드의 스모르가스보드(Smorgasboard), 넘쳐나는 화려한 직종들로 유명한 뉴욕에는 31만 6,500명 IT 종사자가 있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에는 IT 종사자들의 수도 어마어마하지만, 증가율 또한 2위이다. 반면 IT 종사자와 비IT 종사자의 연봉 차는 10개 도시 중 가장 적다. 뉴욕의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9만 1,451달러이며, 비IT 종사자들의 평균연봉은 6만 2,750로 46%의 차이가 난다. 다른 좋은 점은 뭐가 있냐고? 다른 어느 도시보다 술 친구가 많아질 것이라는 것 정도?

 



2008.09.03

미국에서 IT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Diann Daniel | CIO

미국 하이테크 무역협회 미국전자협회 (AeA)의 최근 "사이버시티 2008”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6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IT 인력이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도시, IT 인력 고용이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는 도시, IT 연봉이 가장 높은 도시, 그리고 비IT 종사자들과 비교했을 때 IT 종사자들이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곳이 어딘 지 등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도시 가운데는 하나의 카운티(어떤 경우는 주) 이상으로 구성된 도시들도 있어, 조사 대상인 60개 대도시 모두 카운티 수에 있어서는 천차만별이다. AeA는 미국 정부가 규정하는 표준적인 정의에 따른 메트로 지역의 개념을 채택했으며, 인구 5만 명 이상이 밀집한 도심지만을 대상으로 했다. 2006년 하이테크 IT 업계 고용을 비롯한 다른 요인에 있어서 미국 내 선두를 달린 도시 선정에 이용된 자료들은 대도시 차원에서 입수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데이터이라고 한다.

AP115F.JPG

 

10위 아틀랜타, 조지아

 

AP3D06.JPG

 

훈훈한 남부의 인정과 자생적인 지역 음악 문화가 꽃피운 아틀랜타가 12만 6,700명의 IT 고용규모로 10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아틀랜타의 IT 종사자들은 비IT 종사자들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그 차이가 77%나 된다. 도심지의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8만 2,372달러이며, 비IT 민간기업 종사자들의 평균 임금은 4만 6,481달러 수준이다. 이런 차이는 IT 종사자들이 갖는 우월감의 근거로 생각할 수도 있고, IT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은 갈 수 있는 레스토랑에 비IT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가 못 가는 것에 대한 탄식의 사유로 생각할 수도 있다. 애틀랜타의 도로는 끔찍한 정체로 악명이 높으니,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가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볼 시간은 아마 차고도 넘칠 것이다.

 

9위 시애틀, 워싱턴  

  AP4FA4.JPG

 

스타벅스의 고향이자 커피 러버들과 환경운동가, 운동선수 타입의 외향적인 사람들의 메카인 시애틀이 12만 7,700명의 IT 종사자로 9위를 차지했으며, IT 업계 일자리 증가 면에 있어서는 미국 내 1위를 차지했다. IT 업계 종사자들의 연봉 수준은 5위이고, 비IT 종사자와의 연봉차에 있어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애틀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9만 6,197달러인 반면, 민간 부문 비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4만 9,748달러이다. 1년 중 9개월은 지긋지긋하게도 날씨가 흐린 시애틀에서 멋들어진 여름 날을 꿈꾸며 선술집에서 맥주를 홀짝일 때 그 돈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8위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AP00B7.JPG

 

블랙베리 같은 첨단 휴대장비와 페이스북 같은 사이트의 성공을 통해 IT 종사자들이 세계를 접수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13만 2,200명 IT 종사자 대열에 합류한다면, 로키 계단(필라델피아 예술박물관 앞 계단)을 뛰어 오르면 승리를 자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IT 종사자 고용 규모와 증가율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의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8만 3,259달러로, 4만 8,461달러를 버는 비IT 종사자와 비교했을 때 72%나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 도시는 “형제애의 도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니 차이에 너무 연연해하지는 않아도 된다.

 

7위 시카고, 일리노이

 

AP051B.JPG

 

 

풍부한 건축 자원과 미라클 마일(Miracle Mile)에서의 멋진 쇼핑, 그리고 세계 최고의 피자로 유명한 역동적인 시카고가 16만 4,000명의 기술직 인력 고용으로 7위를 차지했다. "윈디 씨티"로 불리는 시카고는 IT 인력 고용 규모 면에서는 7위를 차지했지만, 증가율은 다소 낮은 18위를 기록했다. 시카고의 IT 종사자들은 평균 8만 1,441달러를 벌며, 민간부분 비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4만 8,933달러로 66%의 연봉차가 난다. 하지만, 비IT 업에 종사하는 친구와 함께 돈 한 푼 안들이고 아름다운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를 따라 조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즐길 수 있다면 연봉차가 무슨 문제랴.

 

6위 로스 앤젤레스, 캘리포니아

 

AP2F98.JPG

 

끝내주는 일몰과 멋진 해변, 그리고, 트렌디한 힙스타들의 천국 LA가 17만 2,000명의 IT 인력에게 독특한 생활의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천사의 도시"는 IT 고용 규모에서는 6위를 차지했으며, 증가율 면에 있어서는 9위를 차지했다. 비IT 종사자들의 평균연봉이 4만 7,729달러인데 반해, IT 종사자들은 75%를 더 번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돈 펑펑 쓰게 만드는 프레드 시걸(멀티샵)에서 어쓰 까페(Urth Caffe)에 이르기까지, LA에는 기술직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 8만 3,258달러도 금방 바닥나게 할 수 있는 유혹들이 도처에 널렸다. 더 나쁜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스모그가 심하고 교통도 엉망이라는 사실. 하지만 언제 어디서건 헐리우드의 유명 연예인들을 마주칠 기회가 있는 도시가 여기 말고 또 어디 있겠는가?

 

5위 댈라스 포트워스, 텍사스

 

AP5AA3.JPG

 

화려한 댈라스와 다소 보수적인 포트워스는 총 17만 6,000명의 IT 종사자들을 거느려 5위에 등극했다. 댈라스-포트워스(DFW)의 민간 부문 비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4만 8,282달러이며,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72% 더 많은 8만 3,133달러이다. DFW의 기술직 종사자들은 댈러스에서 시작한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EDS의 창업자 로스 페로의 텍사스식 가르침에 대해 듣게 될 것이다. 첫 계약 따기 전까지 77번 퇴짜맞았다는 얘기 말이다. 아마 이 곳에서 일하길 열망하는 IT 종사자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지역 IT 고용규모 증가세가 10개 도시 중 1위이기 때문이다.

 

4위 보스턴, 매사추세츠

 

AP29DB.JPG

출처: CleanPix.com/Greater Boston Convention & Visitors Bureau

 

광적인 레드 삭스 팬들과 미국 최강의 공격적인 운전자들("매스홀"이라고 들어보셨는지?)의 고향 빈타운이 19만 1,700명의 IT 고용자들로 4위를 차지했다. 고용 규모 성장률은 6위이고, 평균 연봉은 9만 5,100달러로 비IT 종사자의 5만 7,533달러와 65% 차이 난다. 이 차이는 상위 10개 도시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인데, 아마도 의사, 의료 연구가, 변호사 등의 전문인력이 많아서 그런 듯하다. 다행히 미국 내 최고로 걷기 좋은 도시인 보스턴에서 도보로 출퇴근을 하든가, 보스턴이 자랑하는 편리한 버스 및 지하철 시스템 T를 활용한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3위 산호세/실리콘 밸리, 캘리포니아

 

AP35BF.JPG

 

하이테크 혁명의 핵심인 산호세/실리콘 밸리가 22만 5,300명의 IT 종사자들로 3위를 차지했다.  산호세/실리콘 밸리는 닷컴 열풍의 중심이었으며, 현재도 대부분의 웹 2.0 개발 프로젝트의 허브라고 할 수 있다. 구글, 애플 같은 하이테크 관련 대기업들이 거대 포진하고 있으니 말이다. 누가 뭐래도 실리콘 밸리 지역은 IT 종사자들의 낙원이다. IT 인력의 밀집도 역시 미국 내 최고여서, 눈만 돌리면 어디에나 있는 사람이 기술자들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또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14만 4,828달러이니, 실리콘 밸리의 하이테크 직원들이 미국 내에서 가장 대우 받는 기술자들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2위 워싱턴 DC

 

AP57A6.JPG

 

DC로 이주하는 IT 종사자들은 선거나 이민법, 수입 원유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 등에 대해 토로한 준비를 하고 와야 할 것이다. DC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무원과 로비스트 및 기타 정치 관련 직종 종사자들이 살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DC에는 29만 5,800명의 IT 종사자가 일하고 있어 2위를 차지했으며, 고용 증가율에서는 3위, 평균 연봉에서는 9위였다. DC의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9만 2,718달러이며, 민간 부문 비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5만 5,587 달러다. DC에 오면 연봉의 상당 부분은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데 쓰게 될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중심에 누워 하늘만 바라봐도 머리 속이 시원해지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1위 뉴욕 메트로

 

AP3703.JPG

 

무적의 밤 문화와 에스닉 푸드의 스모르가스보드(Smorgasboard), 넘쳐나는 화려한 직종들로 유명한 뉴욕에는 31만 6,500명 IT 종사자가 있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에는 IT 종사자들의 수도 어마어마하지만, 증가율 또한 2위이다. 반면 IT 종사자와 비IT 종사자의 연봉 차는 10개 도시 중 가장 적다. 뉴욕의 IT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9만 1,451달러이며, 비IT 종사자들의 평균연봉은 6만 2,750로 46%의 차이가 난다. 다른 좋은 점은 뭐가 있냐고? 다른 어느 도시보다 술 친구가 많아질 것이라는 것 정도?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