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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보다 휴대성’,100달러 윈도우 태블릿이 뜬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4.11.27
윈도우 태블릿이 100달러 미만으로 판매된다. 윈도우 태블릿이 완전히 노트북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윈도우 데스크톱을 보조하는 형태로 활용될 전망이다.

HP, 도시바, 이펀(E-FUN)은 윈도우 8.1 풀버전과 기본 PC 프로그램을 탑재한 태블릿을 100달러에 판매한다. 해당 태블릿 제품군은 워드 문서를 열거나 웹 브라우징을 하고, 영화를 보거나 Xbox 게임을 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상 회의용 프로그램인 스카이프(Skype)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11버전이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저가형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항할 방안으로 저가형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저가형 태블릿은 캐주얼 게임을 플레이하고, 넷플릭스(Netflix)에서 720p 영화를 감상하는 데 무리 없을 정도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또한, 미라캐스트(Miracast) 기술을 이용해 화면이 더 큰 디스플레이로 태블릿의 화면을 미러링할 수 있다.

100달러 미만이라는 낮은 가격과 꼭 필요한 요소만 갖춘 이 태블릿은 기존 윈도우 프로그램과 이동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100달러 미만의 윈도우 태블릿을 구매하면 오피스 365 구독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1TB를 1년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서비스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펀(E-Fun)의 8인치 윈도우 태블릿 ‘넥스트북(Nextbook)’의 가격은 99달러.

그러나 100달러 미만이라는 가격이라는 점 때문에 한계도 있다. 내장 스토리지는 32GB밖에 제공되지 않으며, 7인치에서 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그래픽 구현을 제한하고, 연결성 옵션도 한정돼 있다.

만일 더 큰 디스플레이와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윈도우 노트북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 3과 같이 노트북 수준의 태블릿을 구매하는 편이 낫다. 서피스 프로 3의 경우 12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더 강력한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가격은 8배나 더 비싼 799달러다.

HP의 스트림(Stream) 7
HP는 스트림 9를 99달러에 내놓음으로써 100달러 미만 윈도우 태블릿 진영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스트림 7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며, 해상도는 1280 × 800픽셀이다. 무게는 349g이며, 적정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8시간이다. 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내장 스토리지는 32GB다. 1GB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802.11b/g/n 무선 랜,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며,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어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하다. HP 커넥티트 뮤직(Connected Music)이라는 독특한 앱이 탑재돼 있는데, 가정에서 기기 간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바의 앙코르(Encore) Mini
도시바의 앙코르 미니는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HP의 스트림 7과 상당 부분 비슷하지만, 해상도는 1024 × 600픽셀로 더 낮다. 가격과 성능을 모든 것을 고려해볼 때, HP 스트림 7이 앙코르 미니보다 더 낫다.

이펀(E-FUN)의 8인치 넥스트북
7인치 디스플레이가 작다고 판단된다면, 이펀의 99달러 8인치 넥스트북 태블릿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16GB의 내장 스토리지를 지원하는데, 월마트(Wal-Mart)는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 사은품으로 16GB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증정한다. 마이크로 HDMI를 지원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TV와 연결할 수 있다. 해상도는 1280 × 800픽셀이며, 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082.11 b/g/n 무선랜, 블루투스 4.0, 1GB의 램을 지원한다.

100달러 이상의 윈도우 태블릿
주요 PC 제조업체는 8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윈도우 태블릿을 판매하는데, 여기에는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된다. 예를 들면, 델의 199달러 베뉴(Venue) 8 프로는 99달러 태블릿과 대체로 비슷한데, 더 높은 해상도의 카메라를 탑재함으로써 제품 가격이 올라갔다. 279.99달러 레노버 요가 2의 경우, 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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