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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컨버지드시스템’ 신제품 발표 … 가상화, 빅데이터 지원 강화

Sam Shead | Techworld 2013.12.11
HP가 서버와 스토리지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다.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구축기간을 단축해 기업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관련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다.

HP는 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디스커버 컨퍼런스에서 통합제품 3가지를 공개했다. 가상화와 빅데이터, 호스티드 데스크톱 등 업무별로 특화된 HP 컨버지드시스템(ConvergedSystem)이 바로 그것이다.

가상화를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은 특화된 모듈러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50~1,000개 가상머신을 운영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리소스를 지원한다. 또한 버티카(Vertica)를 위한 컨버지드시스템 300은 빅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고, 컨버지드시스템 100은 HP 문샷 프로세서 서버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된 호스티드 데스크톱용 제품이다.

앞서 HP는 클라우드를 구축, 운영하는 HP 클라우드시스템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HP 컨버지드시스템 담당 수석 부사장 톰 조시는 “컨버지드시스템에는 HP 클라우드시스템 개발 전문성이 반영돼 있다”며 “지난 12년간 테스트와 개발을 위한 기술에서 IT를 운영하는 기본 기술로 발전해 온 가상화를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지 제품 관련해서 HP는 1차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유지 등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 작업을 더 간단하게 하는 신제품을 내놨다. HP 스토어원스 백업(HP StoreOnce Backup)과 HP 스토어올 아카이브(HP StoreAll Archive) 시스템 신제품과 플래시 어레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HP 3파 스토어서브 스토리지(HP 3PAR StoreServ Storage) 신제품 등이다.

HP는 최신 버전의 스토어원스 백업이 이전 제품보다 속도가 빨라지고 보안과 자동화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스토어올 아카이브 제품은 빅데이터 아카이브 관리와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애플리케이션 이동을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새로운 스토어원스 시큐리티 팩(StoreOnce Security Pack)을 이용하면 암호화를 지원하고 드라이브를 폐기할 때 안전하게 이를 삭제하는 데이터 슈레딩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과 개선된 제품들은 HP와 공인 채널 업체를 통해 곧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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