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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화면을 HDTV에 표시하는 법

Patrick Miller | PCWorld 2012.07.24
아이패드의 시원시원한 크기는 혼자서 영화를 즐기기에 충분하지만 여러 사람이 보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다행히도 HDTV를 이용하면 즉흥적으로 영화, 휴가 때 찍은 사진, 유튜브의 인기 동영상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자신의 필요와 용도에 따라 유선 어댑터(HDMI, VGA, 복합 비디오, 등) 또는 애플 TV(Apple TV) 및 에어플레이(AirPlay)를 선택할 수 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방법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애플 TV와 에어플레이 활용
신형 애플 TV에 적용된 애플의 에어플레이 기술 덕분에 아이패드를 손쉽게 자신의 HDTV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물론, 약 100달러 정도 하는 애플 TV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 한해서이다. 집에서 아이패드와 HDTV를 주기적으로 연결할 생각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고급스러운 방법이자 가장 값비싼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직 HDTV 외에 또 다른 하드웨어를 추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을 것이다.)


 
애플 TV를 이용하면 꽤나 손쉽게 에어플레이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iOS 5 이상을 구동하는 아이패드 2 또는 아이패드 3와 5.0 이상의 소프트웨어 버전으로 구동하는 2 또는 3세대의 애플 TV가 필요하다. 또한 아이패드와 애플 TV를 연결할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가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패드에는 이더넷(Ethernet) 포트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패드와 애플 TV의 전원을 켜고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한 후, 아이패드의 홈(Home) 버튼을 두 번 눌러 최근에 사용한 앱 목록을 연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사각형 앞에 삼각형으로 표시된 아이콘을 찾는다. (이 아이콘은 HDTV를 나타낸다.) 해당 아이콘을 탭(Tap)하면 네트워크에 연결된, 이용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기기를 발견할 것이다.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를 선택하고 미러링(Mirroring)의 스위치를 On으로 전환한다. 그러면 애플 TV가 아이패드의 화면을 HDTV에 표시하게 된다.
 
아이패드에서 에어플레이의 아이콘을 찾을 수 없다면 자신의 애플 TV 및 아이패드가 적절한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며, 둘 다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업데이트한다. 또한, 설정 > 에어플레이(AirPlay) 에서 애플 TV에서 에어플레이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아이패드와 HDTV를 연결할 수 없다면, 사용하고 있는 라우터(Router)의 방화벽을 비활성화하여 에어플레이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특정 포트를 실수로 차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도록 한다. 애플은 에어플레이가 80 (TCP), 443 (TCP), 554 (TCP/UDP), 3689 (TCP), 5353 (UDP) 포트를 사용한다고 말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에어플레이를 사용하기 위해서 62078 (TCP/UDP), 7000 (TCP/UDP), 7100 (TCP/UDP) 포트도 개방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화벽이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에어플레이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방화벽을 다시 활성화하고 라우터의 지시사항에 따라 해당 포트들을 개방하도록 한다. 
 
애플의 디지털 AV 어댑터를 이용한 유선 연결
새로운 애플의 기기를 구매하기 위해 100달러를 지불하기가 망설여지는가? 유선 연결도 상관없다면 40달러짜리 HDMI 어댑터를 사용하여 아이패드를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이 접근방식은 무선 에어플레이 방법만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저렴한 방법이다. 그리고 회의 중 프로젝터나 TV에 아이패드를 연결하고 싶을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40달러짜리 애플 디지털 AV 어댑터를 구매하여 자신의 아이패드에 연결한 후, 표준 HDMI 케이블(별도 구매)을 이용해 해당 어댑터를 자신의 HDTV에 연결하면 된다. TV에 HDMI 포트가 남아있지 않다면 화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리고 VGA 영상만을 처리할 수 있지만) 복합 비디오 또는 VGA 어댑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디지털 AV 어댑터의 경우에는 몇 가지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3세대 아이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디지털 AV 어댑터(부품 번호 MC953ZM/A)가 존재한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어댑터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어댑터를 연결하면 경고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드시 신형 디지털 AV 어댑터(부품 번호 MD098ZM/A)를 구매하도록 하자!
 
또한, 1세대 아이패드는 비디오 미러링 기능을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 디지털 AV 어댑터를 사용해 특정 앱(비디오, 키노트(Keynote), 사진 등)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지만, 이런 기능은 개발자가 따로 해당 기능을 활성화했을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AV 어댑터의 출력은 1080p까지 지원하지만 비디오의 경우, 720p로 제한된다. 영화광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아이패드와 HDTV를 연결할 때 최적의 화질을 얻기 위해 애플 TV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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