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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TC, 휴대폰 제조업체와의 관계 및 검색 관련 조사 중 : WSJ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08.11
한달 반 전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던 미국 FTC(Federal Trade Commission)가 특히 안드로이드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구글의 관계와 구글이 자체 검색 결과에 자체 서비스에 우선순위를 두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6월 말 FTC가 사업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조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보자의 말을 빌어, FTC가 구글이 자사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맺은 제휴에 대해서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스카이훅 와이어리스(Skyhook Wireless)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휴대폰에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을 넣고 싶으면, 반드시 구글의 위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구글을 고소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FTC가 구글이 경쟁 사이트에서 수집한 지역 상점 리뷰를 자사 사이트를 위해서 활용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구글이 플레이스(Places)나 구글 파이낸스(Google Finance) 등 자체 사이트들을 경쟁 사이트보다 검색결과에서 상위에 표시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구글은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구글은 이번 조사와는 별도로 지난해 시작된 EC(European Commission)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EC의 조사도 구글이 독점 위치를 남용해 검색 결과에 자체 서비스를 상위에 노출하는지 여부에 대한 것이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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