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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파워비츠 신제품 공개 “더 오래가고, 더 저렴하다”

Michael Simon | Macworld 2020.03.17
귀를 덮는 헤드폰의 출시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배터리가 더 오래가고, 시리가 지원되며,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급속 충전이 되는 파워비츠(Powerbeats) 이어폰을 공개했다. 제일 큰 장점은 파워비츠 3보다 25% 저렴한 150달러라는 가격이다.
 
ⓒ Apple/Beats

새로운 모델은 기술적으로 파워비츠의 4세대 모델이지만, 비츠는 이름 앞에 숫자를 빼고 그냥 파워비츠로만 표기한다. 디자인도 작년에 출시된 파워비츠 프로와 더 가깝게 변했다. 볼륨 및 재생 버튼을 넥 코드(neck cord)에서 이어버드 쪽으로 이동했다.

새로운 파워비츠는 이전 세대보다 여러 면이 개선됐다. 재생 시간이 15시간(이전 세대는 12시간)으로 늘어났고, 방수 기능이 개선됐다. 추가로 패스트 퓨얼(Fast Fuel) 충전이 지원되어 5분 충전해 1.5시간을 들을 수 있는데, 파워비츠 3에 비해 50% 개선된 것이다. 

신형 파워비츠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조금 더 친화적인 면이 생겼다. 블루투스로 안드로이드 폰과도 사용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 USB가 아닌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되고, H1 무선 칩이 있어 “시리야” 명령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 역시 “음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되어 있으나, 구글 어시스턴트가 지원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형 파워비츠에는 파워비츠 프로와 같은 노이즈 캔슬링은 없지만, 새로운 멀티 마이크 시스템이 탑재되어 사용자의 목소리를 배경의 소음으로부터 구분해주어 더 선명하게 통화할 수 있다. 애플의 새로운 오디오 공유(Audio Sharing) 기능도 지원되어 한 아이폰에 비츠와 애플 헤드폰을 동시에 연결해 친구와 함께 들을 수 있다.

신형 파워비츠는 블랙, 화이트, 레드 색상이 있고, 149달러로 3월 18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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