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 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교육용 크롬북 ‘잘 팔린다’, 미국 교육기관 대량 구매 호조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4.08.12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브리지포트 공립학교의 CIO 데이비드 안드레드는 지난 1년 동안 1만 1,000대의 크롬북을 배포했으며, 향후 1년간 5,000대의 크롬북을 추가 구매할 계획을 세웠다.

그린우드 빌리지 내 체리 크릭 학군은 지난 해 크롬북 1만 8,000대를 배포했고, 보스톤에서도 최근 1만 대의 크롬북을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교육용 크롬북 대량 구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크롬북 판매 성장세도 회복될 전망이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크롬북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80% 이상 늘어난 520만 대일 것으로 추산하는 가운데, 이 가운데 80%는 미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팔린 크롬북 가운데 80%가 교육용이다.

안드레드는 “1만 1,000대의 컴퓨터를 관리하는데 상당한 작업과 비용이 든다”며, “가격이 저렴한 크롬북은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비용이 낮기 때문에 학교 시스템으로 안성맞춤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년에 한 번씩 크롬북을 새로 구매할 계획을 세웠으나, 물리적인 손상이 없다면 굳이 최신 크롬북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안드레드는 “크롬 운영체제는 윈도우와는 달리 IT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쉬운 편”이라며, “크롬북을 씬 클라이언트 컴퓨팅 디바이스로 활용할 경우 장비 대여보다는 구매가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교육용 크롬북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소프트웨어 강화에 집중해 왔다. 현재 구글은 교육용 구글 앱과 협업 도구를 무료로 배포 중인데, 최근 교사용으로 출시된 ‘구글 클래스’는 학급 관리 및 통합 과제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에 대해 가트너 애널리스트 이자벨 뒤랑은 “크롬북은 사용이 쉽고, 부팅 및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교육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며, “지금 추세를 본다면 교육용 이외 다른 시장에서도 크롬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뒤랑은 또 “판매업체들은 크롬북을 경험한 학생들이 학교 졸업 이후에도 계속 크롬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며,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이메일 확인이나 검색 이외의 업무 생산성 작업에 도움이 되는 저렴한 컴퓨팅 기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