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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아이패드 2 침공’ CIO의 체크리스트

Tom Kaneshige | CIO 2011.03.10

많은 CIO들은 다른 기술 제품들이 그랬듯이 아이패드가 묻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아이패드는 그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태생적으로 소비자 기기인 아이패드는 기업 IT의 균열점이 되고 있다. CIO들은 아이패드의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지만 애플과 iOS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CIO들을 그다지 배려하지 않는다. CIO들로서는 아이패드에 압도당하기 전에 한발 앞서 관리해야만 할 필요가 있다.

 

두 가지 기술적인 어려움: 공급과 애플리케이션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CIO들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일까? “기업 아이폰과 아이패드 관리자 가이드”의 저자이자 IT 컨설팅 업체 318의 기술 책임자인 찰스 에지는 대량 공급과 함께 올바른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한 후 서버에 다시 저장하는 측면에서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에지는 “당신은 어떻게 5,000대(아이패드)를 구축하고 어떻게 그것과 관련한 프로세스를 개발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에 따르면 아이패드 혹은 아이폰에서의 데이터 배열 방식은 노트북 혹은 데스크톱 컴퓨터와 다르다. CIO들은 아이폰 구성 유틸리티 툴 혹은 모바일 기기 관리 벤더의 툴을 사용해서 다양한 사용자마다의 프로파일을 개발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에지는 이어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 요구 조건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로 아이패드 혹은 아이폰을 구축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패드와 PC가 파일 서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서로 상이하다. 그러므로 CIO들은 어떤 iOS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고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 애플 키노트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동영상 등과 같은 특정 콘텐츠에 대한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그 후에 해당 콘텐츠는 저장될 수 있는 서버에 다시 저장될 것이다. 에지는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이러한 프로세스에는 최소한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초기부터 정책을 설정하라

CIO들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접근, 인증, 그리고 보안을 관장하는 일련의 정책을 정의하고 iOS에 그러한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다. 블랙베리와 윈도우 모바일 기기의 기존 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존 정책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정책의 기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이 소비자 중심의 기기에서 새롭게 발견한 자유를 포기하기 싫어한다. 따라서 아이패드와 아이폰 정책은 너무 엄격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앱 스토어에 대한 접근 제한은 현명하지 못한 정책이고 사용자의 반란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에지 책임자는 말했다.

 

계속되는 보안 논쟁

아이패드 보안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가 있다. 아이패드의 보안 기능은 충분한가? 최근 한 의료 단체는 보안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각각의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을 정도다.

 

어드벤티스트 헬스 시스템의 샤론 핀니 기업 데이터 보안 책임자는 “직원들에게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혹은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고 5개의 애플리케이션에만 접근 가능하다고 명시할 수 있을 것이다”며 “또 기기에 대한 보안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기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아직 이러한 정책을 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플 기기에 기업에 충분히 준비됐다는 의견도 있다. 8,000대의 아이팟 터치, 700대의 아이폰, 그리고 120대의 아이패드를 위한 iOS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리하브케어의 딕 에스큐 CIO는 “IT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애플 기기들이 기업에 적합하지 않다는 불면의 믿음이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사안과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외부 법무팀 컴플라이언스 부서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지는 맥 OS X 보안의 기초와 맥 OS X 스노우 레로파드 보안의 기초라는 서적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기업 보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우리는 다양한 타입의 SSL 인증과 관련하여 몇 가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MDM 혹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으로써 대부분의 환경에서의 보안 필요성을 만족할 수 있다.”

 

아이패드 2에서의 난제: 네트워크 대역폭

포춘 2000 기업의 최고 책임자들을 위한 경영 전략을 제공하는 경영 컨설팅 업체 RPTM의 댄 헤이즈 파트너는 아이패드2와 관련, “많은 기업들이 손쉬운 엔트리 레벨의 화상 회의 기능으로써 페이스타임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위임원들은 그러한 기능을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귀사의 네트워크가 아이패드 화상 회의로 인한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이패드의 기업 채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과 유사하게 CIO들은 아이패드 2가 출시되었을 때 페이스타입의 물결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정확한 해답은 귀사의 네트워크가 그것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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