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자바스크립트에 코드를 이식하는 유용한 도구

Peter Wayner | InfoWorld 2015.04.16

C
자바스크립트 환경에서 C 같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자바스크립트의 기본 구조는 C와 유사하나, 내용물에 차이가 있다. C는 메모리를 직접 손댄다. 그러나 자바스크립트는 이 부분을 감춘다. C를 이용할 경우 포인터(Pointer)를 조작할 수 있다. 그러나 자바스크립트는 이를 보호한다. 그러나 재주를 부린 '해킹'으로 극복할 수 있는 차이점들이다.

LLJS를 C 버전으로 호칭하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 그러나 이 자바스크립트 버전은 정적으로 타이핑된 변수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메모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확히 말하면, 자바스크립트식의 메모리 관리이다. 쓰레기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중단 없이 실행이 가능한 방식이다.

표준 C의 경우, Clue가 C를 자바스크립트 및 펄(Perl), 루아(Lua) 등 다른 스크립트 언어로 변환해준다. 네이티브 바이너리에서 컴파일링 했을 때보다 이들 동적 언어의 JIT에서 더 빨리 실행되는 코드들이 있다. JIT는 런타임 동안 인식이 가능하지만, 기본 컴파일러는 프로그램 실행을 모니터링해야 해서 이런 인식이 불가능한 것이 이유이다.

머신 코드 대신 asm.js용 명령어로 변환을 해주는 LLVM의 일종인 엠스크립튼(Emscripten)이 가장 유명하다. asm.js는 스파이더몽키(SpiderMonkey) 같은 최신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쉽게 최적화 처리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의 서브세트이다. 그 결과는 인상적이다. 게임 관련 산업에서 이를 입증해 보인 사례가 있다. 유니티(Unity)와 언리얼(Unreal) 엔진 모두 HTML5와 호환되는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파이톤(Python)
파이톤은 자바스크립트에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인기 동적 언어이다. 내부적인 특징에 유사점이 많다. 가장 큰 차이점은 구조(신택스)와 관련이 있다.

RapydScript와 PyvaScript는 자바스크립트로 직접 해석되는 파이톤 같은 구조를 제공하는 간단한 툴이다. 몇 가지 변환 작업을 처리한다. 중괄호(Curly Bracket)를 삽입해 빈칸 처리된 블록을 매칭시키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파이톤을 고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더 있다.

PYXC-PJ와 Pyjs는 파이톤을 능동적으로 자바스크립트로 변환시키는 종합적인 툴이다. 최소한 오리지널 코드 정도의 가독성을 가진 코드가 구현된다. Pyjs에는 구글 웹 툴킷과 비슷한 도구로 만들어주는 위젯 툴킷이 들어있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도구는 파이파이(PyPy)다.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식처럼 소프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놀라울 정도로 괜찮은 도구다. 한편, 쉽게 컴파일링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파이톤의 서브세트인 RPython에서 개발된 파이톤 해석 프로그램에서 파이톤을 실행시킬 수 있다. 이후 이 RPython을 C와 유사한 형태로 변환해 Emscripten으로 이식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파이톤 벤치마킹 결과 CPython보다 SpiderMonkey에서 더 빨리 실행됨이 입증됐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파이톤과 C를 이용해 이런 성과를 일궈냈다면, 당신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다.


다른 옷을 입은 자바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 자체에도 대안들이 있다. 구두점을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는 구두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다.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이 필요하지만, 세미콜론과 중괄호를 많이 타이핑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커피스크립트가 제격이다.

커피스크립트의 내용물은 자바스크립트와 동일하다. 언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세미콜론과 중괄호를 입력할 필요 없도록 미리 추가한 전처리기다. 루비처럼 간단하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커피스크립트는 이를 가벼운 자바스크립트 버전으로 바꿔준다.

다른 언어로의 개발에는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규정한 변수와 기능이 자바스크립트 변수와 기능처럼 동작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변수가 동적으로 타이핑 될 것이다. 또 사소한 문제들도 계속 남아있는다. 연산과 과다한 이상 동작을 해결해야 하지만, 타이핑 시간을 일부 절약할 수 있다.

커피스크립트 세계는 놀랍도록 다양하다. 이 세계를 구현시키고 나면, 코드를 전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ced CoffeeScript는 일반적인 커피스크립트와 유사하다. 그러나 더 간단하고 명료한 타이핑과 읽기를 구현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이 밖에도 당신의 프로그래밍 작업을 간소화 하는 십여 개의 도구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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