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2009년 실적 전망 상향 조정...“3G 성장에 기대”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09.07.23

퀄컴이 오는 9월로 완료되는 자사의 2009 회계연도의 매출 및 수익 예상을 상향 조정하며, 모바일 업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퀄컴은 올 회계연도 매출 예상액을 102억 5,000만 달러에서 104억 5,000만 달러로 조정했는데, 초기 예상치는 98억 5,000만 달러에서 102억 5,000만 달러였다. 물론 상향 조정된 수치도 2008 회계연도와 비교해 6~8% 정도 하락한 것이지만, 올해 초 예상처럼 많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 수입도 초기의 19억 5,000만~21억 5,000만 달러에서 23억 4,000만~24억 4,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해 말부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사용자들의 수요가 줄어들어 휴대폰 업계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3G 기술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CDMA와 WCDMA 양쪽에서 매출을 올린 것이 퀄컴의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퀄컴은 지난 6월 28일로 끝난 자산의 3분기 매출에서 MSM(Mobile Station Modem) 매출이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퀄컴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7억 5,000만 달러, 영업 이익 7억 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하는 성적을 거뒀다.

 

한편 퀄컴은 조만간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퀄컴의 사업 관행에 대해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넌지시 밝히기도 했다.  stephen_lawson@idg.com

 Tags 3G 실적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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