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AMD의 카리조 칩, “에너지 절감에 집중했다”

Mark Hachman | PCWorld 2015.01.19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법
맥아피는 “AMD가 전력 소모량을 낮추기 위해 적응형 전원 관리뿐만이 아니라 칩의 그래픽 부분의 갱신율을 표시되는 LCD 패널에 동기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은 화면에 이미지를 매끄럽게 표현하면서도 시스템의 전력 소모량을 낮춘다. AMD의 글로벌 기술 마케팅 책임자 로버트 핼록은 “프리싱크의 부가적인 이점으로는 게임이 더욱 부드럽게 보여 프레임률을 높이지 않고도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인텔이 듀얼코어 브로드웰 칩만을 공개한 상태이긴 하지만, AMD의 카베리 칩은 4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사용하여 인텔의 코어 칩과 대등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맥아피는 카리조에도 유사한 수의 코어가 탑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의 수석 분석가 딘 맥캐런은 "알 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노트북] 시장의 대부분은 듀얼코어다. 게임용 노트북의 틈새 시장에서만 쿼드코어 디자인이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카리조는 HSA 1.0을 완전히 지원하는 최초의 칩이 될 것이다. 즉, AMD가 언급해 온 HSA(Heterogenous Systems Architecture)에 제공된다는 것이다. HSA를 통해 카리조 칩 내부의 GPU로 연산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AMD는 “이를 통해 공정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한 클럭 속도의 증가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MD는 AMD의 자체 그래픽 칩에 최적화된 API 인 맨틀(Mantle)을 공개했다. 게임 개발사들은 맨틀에 최적화된 코드를 작성하여 AMD 칩에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카리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2월 22일에 시작되는 ISSCC 칩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AMD는 자사의 칩이 보급형 기기, 즉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미끼상품 노트북 등에 적합하다는 시장의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AMD 의 HSA와 맨틀 기술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다. 그리고 AMD의 최신 경영진 개편을 고려할 때, 해당 기업은 자사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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