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9

AMD, ARM 기반 저전력·고집적 서버 개발 나설 듯

James Niccolai | Techworld
AMD가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 대상 행사를 열고 ARM이 곧 선보일 64비트 프로세스 기반의 씨마이크로(SeaMicro) 서버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AMD의 CEO인 로리 리드가 참석할 예정이며 ARM의 CEO 워렌 이스트도 특별 손님으로 참석한다. 또한 AMD가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하는 씨마이크로의 CEO인 앤드류 펠드맨도 언론 브리핑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사실들은 종합해 보면 이번 행사에서 AMD는 ARM 프로세스 기반의 씨마이크로 서버 출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ARM의 저전력 칩 기술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씨마이크로 제품에 적용됐을 때의 에너지 효율도 이미 입증됐다.
 
펠드맨은 그동안 씨마이크로 서버 플랫폼이 다양한 CPU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유지해 왔다. 지난해 어플라이드마이크로(Applied Micro)가 ARM 서버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했을 때 ARM의 기술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인사이트64의 애널리스트 네던 브룩우드는 "펠드맨은 오랜 기간 ARM과 어울리는 기술의 전도사였다"고 말했다.
 
AMD의 프레스 초청장에는 이날 행사가 '다양한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은 지난 2월에 대략적인 윤곽이 알려진 것으로 AMD 제품에 다른 회사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계획에 관한 것이다.
 
씨마이크로는 인터넷 서비스용 고집적, 저전력 서버 관련 기술들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수천대의 서버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조와 표준 서버 보드에 대부분의 컴포넌트를 대체해 집적할 수 있는 자체제작 칩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씨마이크로의 첫 제품은 인텔의 아톰과 제온 프로세서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AMD가 씨마이크로를 3억3,400만달러(약 3,658억원)에 인수하면서 인텔과의 공동작업은 종료됐다. 지난 달에는 AMD 옵테론 프로세스 기반의 서버 출시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씨마이크로의 핵심 경쟁력은 저전력 기술이다. 따라서 AMD가 ARM 칩 기반의 서버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이러한 칩들은 저전력 장점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사용되고 있다.
 
AMD는 올해 초 자사 프로세서에 ARM의 트러스트존(TrustZone) 보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ARM와 제휴를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ARM 기반의 CPU를 개발하기 위한 어떤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곧 바뀔 것으로 보인다.
 
ARM은 자사 CPU에 대해 두가지 종류의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하나는 아키텍처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으로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이미 개발된 ARM 프로세스를 라이선스하는 것으로 여기에 자사의 기술을 결합해 강화할 수 있다.
 
브룩우드는 ARM이 다음주 열리는 테크콘(TechCon) 콘퍼런스에서 첫 64비트 프로세서 디자인을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AMD는 씨마이크로 서버에 사용하기 위해 이 프로세서를 라이선스할 것이라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AMD는 ARM CPU를 씨마이크로의 커스텀 칩과 결합해 단일 시스템온칩(SoC)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고집적 서버 개발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작업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AMD가 올해 내에 64비트 프로세서 개발을 마무리한다면 실제 제품 생산까지 최소 12~1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브룩우드는 예상했다. 이 경우 ARM 기반의 씨마이크로 서버는 2014년에나 시장에 나오게 된다.

문제는 2014년이 되면 ARM 기반의 서버 제품이 AMD만의 전유물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 서버업계 전체가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연구하고 있고 HP와 델도 이미 ARM 기반의 서버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editor@idg.co.kr


2012.10.29

AMD, ARM 기반 저전력·고집적 서버 개발 나설 듯

James Niccolai | Techworld
AMD가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 대상 행사를 열고 ARM이 곧 선보일 64비트 프로세스 기반의 씨마이크로(SeaMicro) 서버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AMD의 CEO인 로리 리드가 참석할 예정이며 ARM의 CEO 워렌 이스트도 특별 손님으로 참석한다. 또한 AMD가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하는 씨마이크로의 CEO인 앤드류 펠드맨도 언론 브리핑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사실들은 종합해 보면 이번 행사에서 AMD는 ARM 프로세스 기반의 씨마이크로 서버 출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ARM의 저전력 칩 기술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씨마이크로 제품에 적용됐을 때의 에너지 효율도 이미 입증됐다.
 
펠드맨은 그동안 씨마이크로 서버 플랫폼이 다양한 CPU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유지해 왔다. 지난해 어플라이드마이크로(Applied Micro)가 ARM 서버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했을 때 ARM의 기술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인사이트64의 애널리스트 네던 브룩우드는 "펠드맨은 오랜 기간 ARM과 어울리는 기술의 전도사였다"고 말했다.
 
AMD의 프레스 초청장에는 이날 행사가 '다양한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은 지난 2월에 대략적인 윤곽이 알려진 것으로 AMD 제품에 다른 회사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계획에 관한 것이다.
 
씨마이크로는 인터넷 서비스용 고집적, 저전력 서버 관련 기술들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수천대의 서버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조와 표준 서버 보드에 대부분의 컴포넌트를 대체해 집적할 수 있는 자체제작 칩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씨마이크로의 첫 제품은 인텔의 아톰과 제온 프로세서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AMD가 씨마이크로를 3억3,400만달러(약 3,658억원)에 인수하면서 인텔과의 공동작업은 종료됐다. 지난 달에는 AMD 옵테론 프로세스 기반의 서버 출시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씨마이크로의 핵심 경쟁력은 저전력 기술이다. 따라서 AMD가 ARM 칩 기반의 서버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이러한 칩들은 저전력 장점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사용되고 있다.
 
AMD는 올해 초 자사 프로세서에 ARM의 트러스트존(TrustZone) 보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ARM와 제휴를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ARM 기반의 CPU를 개발하기 위한 어떤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곧 바뀔 것으로 보인다.
 
ARM은 자사 CPU에 대해 두가지 종류의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하나는 아키텍처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으로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이미 개발된 ARM 프로세스를 라이선스하는 것으로 여기에 자사의 기술을 결합해 강화할 수 있다.
 
브룩우드는 ARM이 다음주 열리는 테크콘(TechCon) 콘퍼런스에서 첫 64비트 프로세서 디자인을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AMD는 씨마이크로 서버에 사용하기 위해 이 프로세서를 라이선스할 것이라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AMD는 ARM CPU를 씨마이크로의 커스텀 칩과 결합해 단일 시스템온칩(SoC)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고집적 서버 개발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작업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AMD가 올해 내에 64비트 프로세서 개발을 마무리한다면 실제 제품 생산까지 최소 12~1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브룩우드는 예상했다. 이 경우 ARM 기반의 씨마이크로 서버는 2014년에나 시장에 나오게 된다.

문제는 2014년이 되면 ARM 기반의 서버 제품이 AMD만의 전유물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 서버업계 전체가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연구하고 있고 HP와 델도 이미 ARM 기반의 서버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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