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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더 저렴한” AMD 2세대 라이젠 CPU…전제품 레이스 쿨러 기본 탑재

Gordon Mah Ung | PCWorld 2018.04.16
몇 개월에 걸친 감질나는 정보 유출 끝에 AMD가 2세대 라이젠 CPU의 4월 19일 출시를 공식 확인했다. 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라이젠 7 2700X, 라이젠 7 2700, 라이젠 5 2600X, 라이젠 5 1600의 4가지로, 모두 전작보다 더 빠르고 더 저렴하다.

네 제품 모두 이전 제품보다 클럭 속도가 조금씩 더 빠르며, 지난 해까지와는 다르게 X 버전에도 레이스 쿨러를 모든 제품에 기본 제공한다. AMD는 사용자가 고성능 X 버전에는 전문 쿨러를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라이젠 5 2600X의 번들로 제공되는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

2세대 라이젠 칩의 세부 사양은 다음과 같다.

- 라이젠 7 2700X : 8코어 16쓰레드, 3.7GHz~4.3GHz, AMD 프리미엄 레이스 프리즘 쿨러 번들(RGB 팬 블레이드), 329달러.
- 라이젠 7 2700 : 8코어 16쓰레드, 3.2GHz~4.1GHz, AMD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 번들(RGB 링), 299달러.
- 라이젠 5 2600X : 6코어 12쓰레드, 3.6GHz~4.2GHz, AMD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 번들, 229달러.
- 라이젠 5 2600 : 6코어 12쓰레드, 3.4GHz~3.9GHz, AMD 레이스 스텔스 쿨러 번들, 199달러.

2세대 라이젠 칩은 새로운 1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며, 칩 크기도 1세대 14나노 칩보다 약간 더 작다. 물론 더 작은 크기와 더 빠른 속도를 아무 대가없이 얻을 수는 없다. AMD는 라이젠 7 2700X가 105W TDP로, 1세대 라이젠 7 1800X의 95W TDP보다 높다고 밝혔다. 다른 칩의 TDP는 전작과 같다.

2세대 라이젠 CPU와 1세대 라이젠 CPU 비교

한편 AMD는 약속대로 라이젠 AM4 메인보드용 신형 X470 칩셋도 발표했다. 2세대 라이젠 칩은 X370 메인보드와도호환되지만, X470 메인보드는 2세대 라이젠 CPU의 더 높은 클럭속도를 위한 개선된 전력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X470 메인보드는 AMD의 새로운 스토어MI(storeMI) 기술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 모듈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SSD를 하드디스크의 캐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뉴에그는 벌써 15종류의 X470 메인보드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AMD가 2세대 제품 출시를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진행한 덕분에 2세대 라이젠 CPU는 1세대 CPU의 시장 가격보다는 약간 더 비싸지만, 1세대 제품의 출시 사격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예를 들어, 라이젠 7 1700X의 출시 가격은 399달러였지만, 후속 제품인 라이젠 7 2700X는 329달러이다. 여기에는 한층 치열해진 경쟁도 한목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라이젠의 위협에 대응해 코어를 추가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6코어 12쓰레드 코어 i7-8700K를 350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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