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버추얼 휴먼 등 AI 신사업과 AR 기반의 커머스(라운즈), 자산운용사 등 신규 사업이 고성장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함에 따라, 포털 서비스 및 게임 사업의 일시적인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신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준 7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 16.4%로 확대된 바 있다.
특히, AI 신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1년부터 확보해 온 다양한 IP 및 MOU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데뷔한 클라씨(CLASS:y), 셀바이뮤직 뮤직플랫, n.CH엔터테인먼트, YBM 등과 교육,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버추얼 휴먼 관련 계약 및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적 반영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2022년 상반기 수익성이 감소한 요인으로는 IT 업계 전반에 반영된 개발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 증가, 임직원 수 증가 및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복지정책 강화에 따른 비용 증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앞으로도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커머스 등 주요 신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관련 신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수익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