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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I 혁신 기능 추가 ‘왓슨 애니웨어’ 공개

편집부 | ITWorld 2019.10.28
IBM은 모든 클라우드에서 AI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왓슨 애니웨어(Watson Anywhere)’의 혁신 내용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KPMG, 에어프랑스-KLM 등 ‘왓슨 애니웨어’ 전략으로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IBM의 데이터 및 AI 총괄 사장인 롭 토마스는 “우리는 전 세계 고객과 함께 데이터 및 AI 활용을 저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고, 올해에는 전사적으로 AI를 확장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었던 벤더 종속성(vendor lock-in) 문제를 공략했다”며, “IBM이 어떤 클라우드에서도 왓슨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놓음에 따라 고객은 지금까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IBM은 이번에 발표한 특징과 기능들은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규정이 강화되고 AI 알고리즘의 결과 도출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편향 탐지 및 설명 가능성이 매우 중요해졌다. 왓슨 오픈스케일(Watson OpenScale) 기술은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에 도달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이를 사용하는 고객은 AI와 그 결과를 더 신뢰할 수 있다. 이에 더해 IBM이 발표한 ‘드리프트 탐지(Drift Detection)’라는 새로운 기능은 현업 데이터 및 모델 학습 데이터와 모델에서 생성하는 예측을 비교, 모델의 정확도를 더 면밀하게 파악할 뿐만 아니라 모델 재학습을 간소화한다.

IBM은 대화형 AI 제품에 새로운 핵심 기능들을 추가해 사용자가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에서 가상 어시스턴트를 빠르게 만들어내고, 학습시키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왓슨 어시스턴트 포 보이스 인터랙션(Watson Assistant for Voice Interaction)을 사용하면,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고객의 IVR 시스템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할 수 있게 되었고, 왓슨 어시스턴트는 문자와 음성은 물론, 질문의 뉘앙스까지 인식하므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답변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왓슨 어시스턴트는 IBM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와 통합돼 기업의 어떤 환경에서도, 즉 사내 서버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IBM의 간판 AI 검색 제품인 왓슨 디스커버리(Watson Discovery)는 머신러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전사적 범위의 데이터 검색을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컨텐트 마이너(Content Miner)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세트에서 특정 콘텐츠 유형(예: 텍스트, 이미지)을 찾을 수 있다. 매우 간소화된 설정 방법을 통해 기술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빠르게 시작하고 실행할 수 있다.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Cloud Pak for Data)는 IBM이 선보인 첫 통합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오픈쉬프트 공식 인증을 취득했다. 즉, 작업을 실행하는 컨테이너가 모든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환경에서, 클라우드가 프라이빗이건 퍼블릭이건 하이브리드이건 상관없이, 어디서든 호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일 기준 2,500억 건 이상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분석하는 Db2 이벤트 스토어, 자동으로 머신 러닝 모델을 구성해주는 오토 AI 기반의 왓슨 머신 러닝 등이 추가되었다.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는 기본 플랫폼에서 오픈 소스 거버넌스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로 글로벌 전문 서비스 네트워크인 KPMG는 몇 년 전부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는 물론, 세무 및 회계 서비스까지, 비즈니스 서비스 전반에 최신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능을 통합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KPMG는 고객들에게 데이터의 위치, 클라우드의 종류, 사용 중인 AI 플랫폼에 상관없이 더 향상된 거버넌스 및 설명 가능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PMG AI인 컨트롤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왓슨 오픈스케일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이 결과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머신러닝/AI 알고리즘, 모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했다. 

에어프랑스-KLM은 더 신속하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들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BM 왓슨 어시스턴트 위드 보이스 인터랙션’을 사용하는 MIA(My Interactive Assistant)라는 음성 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MIA는 7월 한달 동안 하나의 국가 서비스에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항공편 또는 여행 계획에 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한 고객의 문의 4,500여 건을 받아 처리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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