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5

"망치부터 들지마라" 화이자의 앤서니 람브루…한국IDG AI월드 컨퍼런스 성료

이대영 기자 | ITWorld
"망치를 들고 어떤 곳에 어떤 못을 두드릴 것인지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다. 어디에 어떤 못을 박을 지 파악한 다음에 망치를 드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자(Pfizer) 전사 전략 및 디지털 혁신 책임자 앤서니 람브루는 4월 25일 한국 IDG가 개최한 AI World 2019 컨퍼런스 키노트에서 AI 성공을 위한 접근방법을 설파했다. 



앤서니 람브루는 "AI는 오랫동안 음지에서 자란 버섯과 같은 존재다. 아직 음지에서 소수의 사람만 AI를 거론하고 있다. 각 산업에서 부분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전사적으로 이행한 사례는 없다. AI는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람브루는 AI를 자연어 검색, 음성인식 기술, 로보틱스, 머신러닝 등 AI와 둘러싼 각종 기술과 함께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AI 관련 통계 자료를 100% 믿어서는 안되며, 각 산업별, 각 사별로 적용할 수 있는 사안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자사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입 성공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팁을 전파했다. 
 
- AI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지 결정하라.
- 우선 순위를 결정하라. 안된다고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AI 포트폴리오를 갖춰라.
- AI 마인드를 키워라. 
- 빠른 ROI를 통해 조직 내 임직원들을 설득하라. 


AI를 적용하는 데에는 업무 데이터의 정형화 여부, 업무의 복잡성과 예측 가능성 등에 따라 적용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데이터가 정형화되고 업무가 단순할수록 자동화가 중요하며,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다. 적용 효과가 큰 분야는 비정형화된 복잡한 업무에서 나오지만 장기간 투자가 필요하다.  

람브루는 우선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람브루는 "망치를 들고 어떤 곳에 어떤 못을 두드릴 것인지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다. 어떤 곳에 어떤 못을 박을 지 파악한 다음, 망치를 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경우, AI를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 570여 개가 도출됐다. 하지만, 모든 사안에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자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부터 찾아야 한다. 람브루는 "비전을 세우고 명확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적용하는 데에는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안된다'고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직원과 현업을 설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AI는 새로운 것이지만 비즈니스는 지금까지 해 온 것이기에 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임직원과 현업에게 AI를 적용하면 어떤 효과와 혜택이 있는지 큰 그림을 보여줘야 한다. 

람브루는 "AI 포트폴리오도 중요하다. 빠르고 즉각적인 ROI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도 필요하고 임직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도 필요하다. 다양한 타임라인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장단기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람브루는 "화이자의 임직원들에게 AI 도입 3년 후 새로운 신약 개발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를 달성하기까지는 3, 4년이 걸리는데, 그동안 신뢰를 잃을 수 있다. 그래서 ROI를 빠르게 낼 수 있는 AI 프로젝트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람브루의 키노트 연설을 시작으로 AI World 2019 컨퍼런스는 300여 명의 AI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서치&클로바 정석근 책임리더가 네이버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과 확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CJ대한통운 서병교 상무가 CJ대한통운 AI 여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 세션에는 ▲RPA 도입전략 10제와 운영관리방안 3가지 ▲AI와 공존하는 시대: Innovation Ecosystem ▲AI와 의료/헬스케어-병원에서 의료인공지능의 개발경험 ▲Grab(그랩)이 비즈니스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법 ▲머신러닝이 리테일을 만났을 때: Building a Product Graph 등으로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 IDG 박형미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 생산, 마케팅, 유통 등의 의사결정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전반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면서, "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며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추천 개인화 기능 고도화 등 비즈니스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실로 다가온 인공지능의 미래를 적용 사례를 통해 파악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9.04.25

"망치부터 들지마라" 화이자의 앤서니 람브루…한국IDG AI월드 컨퍼런스 성료

이대영 기자 | ITWorld
"망치를 들고 어떤 곳에 어떤 못을 두드릴 것인지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다. 어디에 어떤 못을 박을 지 파악한 다음에 망치를 드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자(Pfizer) 전사 전략 및 디지털 혁신 책임자 앤서니 람브루는 4월 25일 한국 IDG가 개최한 AI World 2019 컨퍼런스 키노트에서 AI 성공을 위한 접근방법을 설파했다. 



앤서니 람브루는 "AI는 오랫동안 음지에서 자란 버섯과 같은 존재다. 아직 음지에서 소수의 사람만 AI를 거론하고 있다. 각 산업에서 부분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전사적으로 이행한 사례는 없다. AI는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람브루는 AI를 자연어 검색, 음성인식 기술, 로보틱스, 머신러닝 등 AI와 둘러싼 각종 기술과 함께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AI 관련 통계 자료를 100% 믿어서는 안되며, 각 산업별, 각 사별로 적용할 수 있는 사안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자사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입 성공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팁을 전파했다. 
 
- AI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지 결정하라.
- 우선 순위를 결정하라. 안된다고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AI 포트폴리오를 갖춰라.
- AI 마인드를 키워라. 
- 빠른 ROI를 통해 조직 내 임직원들을 설득하라. 


AI를 적용하는 데에는 업무 데이터의 정형화 여부, 업무의 복잡성과 예측 가능성 등에 따라 적용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데이터가 정형화되고 업무가 단순할수록 자동화가 중요하며,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다. 적용 효과가 큰 분야는 비정형화된 복잡한 업무에서 나오지만 장기간 투자가 필요하다.  

람브루는 우선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람브루는 "망치를 들고 어떤 곳에 어떤 못을 두드릴 것인지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다. 어떤 곳에 어떤 못을 박을 지 파악한 다음, 망치를 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경우, AI를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 570여 개가 도출됐다. 하지만, 모든 사안에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자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부터 찾아야 한다. 람브루는 "비전을 세우고 명확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적용하는 데에는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안된다'고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직원과 현업을 설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AI는 새로운 것이지만 비즈니스는 지금까지 해 온 것이기에 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임직원과 현업에게 AI를 적용하면 어떤 효과와 혜택이 있는지 큰 그림을 보여줘야 한다. 

람브루는 "AI 포트폴리오도 중요하다. 빠르고 즉각적인 ROI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도 필요하고 임직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도 필요하다. 다양한 타임라인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장단기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람브루는 "화이자의 임직원들에게 AI 도입 3년 후 새로운 신약 개발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를 달성하기까지는 3, 4년이 걸리는데, 그동안 신뢰를 잃을 수 있다. 그래서 ROI를 빠르게 낼 수 있는 AI 프로젝트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람브루의 키노트 연설을 시작으로 AI World 2019 컨퍼런스는 300여 명의 AI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서치&클로바 정석근 책임리더가 네이버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과 확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CJ대한통운 서병교 상무가 CJ대한통운 AI 여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 세션에는 ▲RPA 도입전략 10제와 운영관리방안 3가지 ▲AI와 공존하는 시대: Innovation Ecosystem ▲AI와 의료/헬스케어-병원에서 의료인공지능의 개발경험 ▲Grab(그랩)이 비즈니스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법 ▲머신러닝이 리테일을 만났을 때: Building a Product Graph 등으로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 IDG 박형미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 생산, 마케팅, 유통 등의 의사결정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전반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면서, "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며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추천 개인화 기능 고도화 등 비즈니스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실로 다가온 인공지능의 미래를 적용 사례를 통해 파악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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