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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멀티 타이머 설정, 전화 걸기 등” 홈팟의 iOS 12 업데이트에 거는 기대

Jason Cross | Macworld 2018.07.24
홈팟(HomePod)은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 스피커이지만, 아마존과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게임에서 후발 주자로 이 분야에서 기대하는 ‘기능’에는 조금 뒤처져 있다.

하지만 프랑스 매체인 아이제너레이션(iGeneration)의 보도가 맞다면, 이런 상황이 가을에 반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제너레이션은 내부 애플 테스터들에게 배포된 iOS 12 베타 버전에 따르면, 홈팟에 가장 필요했던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된다. 아이제너레이션이 지목한 신규 기능은 전화 걸기, 음성 메시지 듣기, 여러 개의 타이머 설정하기, 내 아이폰 찾기, 홈팟에 연결된 와이파이 네트워크 변경하기, 시리에 음식과 영양소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 등이 포함된다. 현재는 아이폰에서 홈팟으로 ‘핸드 오프(hand off)’하는 것만 가능하며, 홈팟에 바로 전화 걸기를 명령할 수 없다.

또한, 캘린더에 일정 추가하기 등 영어 사용권에서만 지원되는 기능 상당수에 다른 언어도 지원된다.

홈팟은 iOS의 커스텀 버전으로 구동되며 현재는 iOS 11.4.1을 기반으로 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iOS 12 퍼블릭 베타가, tvOS 12도 퍼블릭 베타가, 워치OS 5도 개발자 베타가 나온 상태이며, 홈팟에 업데이트될 iOS 12는 아직 애플 외부에서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아이폰에서 iOS 12 베타를 구동하고 있다 하더라도, 홈팟 버전은 여전히 11.4.1이다.

사실 iOS 12를 통해 홈팟에 어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아이제너레이션은 애플이 내부 테스트 중인 기능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경로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이 매체가 전한 애플 관련 소식의 정확도는 그리 높지 않다.

9to5맥에 따르면, iOS 12 베타가 공개되면서 홈팟 '개인 요청' 설정 화면에 네 번째 전화 아이콘이 표시되는 변화가 관찰됐다. 화면 텍스트도 "메시지 읽기, 미리 알림 추가, 메모 작성 등"에서 "메시지 읽기, 미리 알림 추가, 메모 작성, 전화 걸기 등"으로 바뀌었다.

이번에 언급된 기능들이 등장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며, 모든 스마트 스피커에서 기대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홈팟은 여전히 에코나 구글 홈 디바이스에 비하면 기능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시리는 일반적인 질문에 대해 답하는 능력 부분에서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특히 홈팟은 목소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집안에서 사용되는 디바이스라는 면에서 말하는 모든 사람을 설정 과정에서 사용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로 인식하는 것은 큰 문제다.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애플이니만큼 이상한 부분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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