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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학습 도구 ‘이머시브 리더’ 공식 출시

편집부 | ITWorld 2020.09.01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인공지능) 기반으로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머시브 리더(Immersive Reader)’를 공식 출시했다.

이머시브 리더는 지난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해커톤 이벤트를 통해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로, 일반인 또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읽기 및 쓰기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됐다. 애저 AI 서비스 중 하나인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원노트, 팀즈, 엣지 브라우저 등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한국어를 포함해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을 지원, 단어를 소리 내어 읽어 준다. 색깔 구분을 통해 명사, 동사, 형용사 등의 단어를 강조하고 그림과 같은 시각적인 요소로 학습자의 문장 이해도와 집중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기능은 방정식 등 수학 문제를 푸는데도 적용돼  학생들의 문제 풀이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지원한다.

이번 공식 출시를 통해 난독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비원어민 등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는 물론 비대면 교육 환경에 놓인 세대들은 앞으로 더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와 파트너는 해당 기능을 제품에 추가해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월 2,3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머시브 리더를 읽기, 쓰기, 수학, 의사소통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많은 교육기관이 지난 2월에서 5월 사이 원격 학습 모델로 전환하면서 이머시브 리더 사용률이 560% 증가하는 등 원격 교육의 새로운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머시브 리더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통합하는 새로운 파트너도 공개했다. 미국 비영리 코딩 교육 단체 코드닷오아르지(Code.org)는 이머시브 리더와의 통합으로 학생들의 배경 및 실력과 상관없이 수업과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국의 대표적인 학습 지식 저장소(Learning Object Repository)인 사파리 몽타주(SAFARI Montage)는 학생들이 언어의 제약 없이 학습하고, 해당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부모들도 자녀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술을 통해 원격 교육의 학습 능률을 높이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텍스트 음성전환(Text to Speech)’ 서비스는 45개 이상의 언어, 110개가 넘는 목소리로 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으로 학생들이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또 오디오 콘텐츠 크리에이션 도구(Audio Content Creation Tool)는 특별한 코드 없이 음성 스타일, 속도, 피치 및 발음을 캐릭터 및 시나리오에 맞게 조정해 보다 생동감 있는 오디오북 제작을 지원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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