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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애플과 파트너십 확대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9.05.08
SAP는 연례 IT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에서 애플과 함께 CORE ML을 처음으로 iOS용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 SDK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CORE ML은 애플의 기기 내에서 구동 가능한 머신러닝 기술이다. CORE ML을 품은 iOS용 SAP 클라우드 플랫폼 SDK의 새로운 버전은 5월 말에 고객사에 제공된다.



또한, SAP는 맥용 앱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맥 네이티브 앱을 통해 고객은 SAP iOS 앱의 뛰어난 경험을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만날 수 있다.

SAP 빌 맥더멋 CEO는 “SAP 고객은 시장 판도를 바꿀 비즈니스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탁월한 플랫폼과 높은 수준의 보안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iOS를 선호한다”며, “SAP와 애플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애플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 나갈 SAP의 노력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애플 팀 쿡 CEO는 “SAP가 엔터프라이즈 활용 경험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환경에서 보다 확대하고, 나아가 처음으로 맥 환경에 적용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양사 협력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고객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환경에서 가장 신뢰받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SAP와 협력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새로운 iOS용 SAP 클라우드 플랫폼 SDK를 통해 기업 고객은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를 기반으로 맞춤형 iOS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애플의 CORE ML를 적극 활용한 이번 버전은 머신러닝 모델을 자동으로 사용자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다운로드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다운로드된 머신러닝 모델은 사용자의 기기가 SAP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결될 때 업데이트된다.

애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SAP는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와 SAP 컨커(SAP Concur)를 비롯해 SAP 에셋 매니저(SAP Asset Manager)를 iOS 네이티브 앱으로 업데이트했다. 해당 앱은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통합돼 보안, 성능 및 애플의 최신 플랫폼 혁신을 극대화해 활용할 수 있다. SAP는 SAP 아리바(SAP Ariba)를 시작으로 고객에 제공하는 SAP iOS 네이티브 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SAP는 iOS 앱을 바로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즉각 사용이 가능한 9개의 앱을 제공한다. 

애플과 SAP는 개발자가 iOS용 SAP 클라우드 플랫폼 SDK를 활용해 보다 쉽게 iOS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제조, 유통 및 운송 등 다양한 업계의 고객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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