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2

인텔, 코어 CPU에 VR 전용 기능 탑재 암시…최적화로 VR 확산 대응

Mark Hachman | PCWorld
인텔이 자사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에 전용 로직을 구축해 가상현실을 가속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 노트북에서도 가상현실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인텔 가상현실 CoE(Center of Excellence) 디렉터 킴 팰리스터는 가상현실 개발자 컨퍼런스(Virtual Reality Developers Conference, VRDC) 전야제의 한 인터뷰에서 이들 기능이 설계 단계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런 향상된 기능이 언제 일반 사용자 제품에 본격적으로 적용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인텔과 같은 칩 업체에 가상현실은 여전히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가상현실에 대한 수요, 즉 높은 재생률의 고해상도 비디오와 6 자유도에 걸친 센서 입력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연산 성능이 필요하고, 이는 더 강력한 신형 칩 아키텍처의 동력원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계는 있다. 사실상 클럭 속도가 4GHz보다 약간 빠른 정도가 한계이기 때문에 코어 칩 내에 가상현실에 사용할 여분의 성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한다고 해도 최근의 PC 가격 하락 추세를 보면, 일반 소비자들이 그만큼의 비용을 부담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방법은 현재 PC 내에서 기존의 성능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미래를 위해 최적화하는 것이다. 바로 인텔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현재 인텔은 기존 미디어 엔진을 사용해 가상현실에서 보여줄 360도 비디오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세대 코어 칩에서는 전용 로직을 적용하는 것이다.

인텔은 와이파이를 사용해 구글 픽셀 폰으로 가상현실을 스트리밍하는 PoC를 시연했다. 디바이스의 렌더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시연에 사용한 활쏘기 시뮬레이션 앱은 매끄럽게 동작했다.

인텔에는 두 가지 동기가 있다. 가상현실을 대중화하는 것과 자사를 경쟁에서 차별화하는 것. 이는 인텔이 2016년 다소 모호하게 이야기한 유선 HDMI 테더링의 결점을 해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2017년 인텔은 HTC와 공동 개발한 가상현실을 위한 와이기그 무선 연결을 선 보였다. 이는 인텔이 다음 세대 CPU에 가상현실 전용 로직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팰리스터는 “우리는 이미 360도 비디오용으로 미디어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며, “그리고 GPU나 아직 밝힐 수 없는 일부 다른 플랫폼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서 가상현실의 문제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CPU는 단일 코어 단일 명령 쓰레드에서 단일 코어에 두 개의 쓰레드를 처리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다음에는 같은 CPU 다이에 여러 코어를 집적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텔은 GPU 로직은 자사 프로세서 코어에 추가하기 시작했는데, 3D에 대한 요구가 자사 프로세서의 성능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인텔은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용 로직 블록을 설계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했다. 예를 들어, 카비레이크 칩에는 전용 비디오 엔진을 내장해 VP9와 HEVC 코덱 처리를 가속화했다. 이들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서비스가 비교적 낮은 대역폭으로 4K 비디오를 전송하는 데 사용하는 코덱으로, 코어 칩을 이들 동영상의 재생에 맞춰 최적화한 것이다.

인텔과 HTC가 공동 개발한 와이기그 무선 VR 모듈.

이제 VR은 다음 해결 과제로 등장했고, 인텔은 이미 방안을 생각해냈다. 팰리스터는 “우리가 포비티드 렌더링 같은 좀 더 최적화된 렌더링을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포비티드 렌더링(Foveated Rendering)은 사용자가 볼 수 없는 부분의 픽셀은 렌더링하지 않는 방식으로 성능을 아끼는 기술이다.

엔비디아 같은 GPU 업체는 대신 MRS(Multi Resolution Shading) 같은 기법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MRS는 전용 GPU를 전제로 한 것으로, 결국에는 컴퓨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현실을 지원하기 위한 PC를 두 계층으로 정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혼합현실을 지원하는 PC의 기본 사양은 인텔 코어 i5-7200U, 8GB 메모리, 인텔 HD 620 내장 그래픽이다. 이보다 상위 사양은 엔비디아 GTX 960 GPU가 필요하다.

인텔은 가상현실의 확산을 위해 보급형 수준의 가상현실에서 만족스러운 품질을 제공해야 한다. 팰리스터는 “이런 기술은 노트북에서 고품질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2017.09.22

인텔, 코어 CPU에 VR 전용 기능 탑재 암시…최적화로 VR 확산 대응

Mark Hachman | PCWorld
인텔이 자사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에 전용 로직을 구축해 가상현실을 가속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 노트북에서도 가상현실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인텔 가상현실 CoE(Center of Excellence) 디렉터 킴 팰리스터는 가상현실 개발자 컨퍼런스(Virtual Reality Developers Conference, VRDC) 전야제의 한 인터뷰에서 이들 기능이 설계 단계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런 향상된 기능이 언제 일반 사용자 제품에 본격적으로 적용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인텔과 같은 칩 업체에 가상현실은 여전히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가상현실에 대한 수요, 즉 높은 재생률의 고해상도 비디오와 6 자유도에 걸친 센서 입력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연산 성능이 필요하고, 이는 더 강력한 신형 칩 아키텍처의 동력원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계는 있다. 사실상 클럭 속도가 4GHz보다 약간 빠른 정도가 한계이기 때문에 코어 칩 내에 가상현실에 사용할 여분의 성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한다고 해도 최근의 PC 가격 하락 추세를 보면, 일반 소비자들이 그만큼의 비용을 부담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방법은 현재 PC 내에서 기존의 성능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미래를 위해 최적화하는 것이다. 바로 인텔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현재 인텔은 기존 미디어 엔진을 사용해 가상현실에서 보여줄 360도 비디오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세대 코어 칩에서는 전용 로직을 적용하는 것이다.

인텔은 와이파이를 사용해 구글 픽셀 폰으로 가상현실을 스트리밍하는 PoC를 시연했다. 디바이스의 렌더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시연에 사용한 활쏘기 시뮬레이션 앱은 매끄럽게 동작했다.

인텔에는 두 가지 동기가 있다. 가상현실을 대중화하는 것과 자사를 경쟁에서 차별화하는 것. 이는 인텔이 2016년 다소 모호하게 이야기한 유선 HDMI 테더링의 결점을 해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2017년 인텔은 HTC와 공동 개발한 가상현실을 위한 와이기그 무선 연결을 선 보였다. 이는 인텔이 다음 세대 CPU에 가상현실 전용 로직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팰리스터는 “우리는 이미 360도 비디오용으로 미디어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며, “그리고 GPU나 아직 밝힐 수 없는 일부 다른 플랫폼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서 가상현실의 문제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CPU는 단일 코어 단일 명령 쓰레드에서 단일 코어에 두 개의 쓰레드를 처리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다음에는 같은 CPU 다이에 여러 코어를 집적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텔은 GPU 로직은 자사 프로세서 코어에 추가하기 시작했는데, 3D에 대한 요구가 자사 프로세서의 성능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인텔은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용 로직 블록을 설계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했다. 예를 들어, 카비레이크 칩에는 전용 비디오 엔진을 내장해 VP9와 HEVC 코덱 처리를 가속화했다. 이들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서비스가 비교적 낮은 대역폭으로 4K 비디오를 전송하는 데 사용하는 코덱으로, 코어 칩을 이들 동영상의 재생에 맞춰 최적화한 것이다.

인텔과 HTC가 공동 개발한 와이기그 무선 VR 모듈.

이제 VR은 다음 해결 과제로 등장했고, 인텔은 이미 방안을 생각해냈다. 팰리스터는 “우리가 포비티드 렌더링 같은 좀 더 최적화된 렌더링을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포비티드 렌더링(Foveated Rendering)은 사용자가 볼 수 없는 부분의 픽셀은 렌더링하지 않는 방식으로 성능을 아끼는 기술이다.

엔비디아 같은 GPU 업체는 대신 MRS(Multi Resolution Shading) 같은 기법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MRS는 전용 GPU를 전제로 한 것으로, 결국에는 컴퓨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현실을 지원하기 위한 PC를 두 계층으로 정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혼합현실을 지원하는 PC의 기본 사양은 인텔 코어 i5-7200U, 8GB 메모리, 인텔 HD 620 내장 그래픽이다. 이보다 상위 사양은 엔비디아 GTX 960 GPU가 필요하다.

인텔은 가상현실의 확산을 위해 보급형 수준의 가상현실에서 만족스러운 품질을 제공해야 한다. 팰리스터는 “이런 기술은 노트북에서 고품질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