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환 시대에는 클라우드 WAS가 정답

 | LG CNS 2020.06.18
ⓒ Getty Images Bank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대상이 프로덕션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WAS(Web Application Server) 제공 업체는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직면했다. 방법이 무엇이든,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발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WAS 기업의 제안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전통적인 WAS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lift-and-shift)하거나 다시 설치(reinstall)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WAS다. 이 중 클라우드 WAS는 떠오르는 별이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WAS 시장에서 클라우드 WAS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7%에서 2022년 40%로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클라우드 WAS 선호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클라우드 WAS의 손을 들어주는 기업들

전통적인 WAS를 마이그레이션이나 재설치 방식으로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면 여러모로 번거롭다. 또한,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WAS 마이그레이션은 기존 모놀리식 아키텍처를 그대로 옮기는 수준을 넘기 어렵다. 업체 종속적인 기술 요소가 있으면 WAS 및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코어 단위로 책정되는 라이선스도 비용 탄력성이 높은 클라우드 이용 방식과 맞지 않는다. 이 밖에도 아키텍처가 바뀌지 않는 한 클라우드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없다. 대표적인 것이 운영과 장애 대응이다. 클라우드를 선택하면 인프라 관리 부담이 줄어야 되는데, 기존 WAS를 옮기면 관리 부담이 그대로 남는다.

반면, 클라우드 WAS는 아키텍처 수준에서 클라우드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비용도 구독 기반으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다를 바 없다. 대세는 클라우드 WAS로 향하고 있지만 아직 전통적인 WAS를 버리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 커스터마이징 요구 수준이 높은 한국 시장은 특히 더하다. 실제로 국내 클라우드 WAS 시장은 글로벌 트렌드에 비해 성장 속도가 다소 느리다. IDC에 따르면 국내 WAS 시장 성장률은 2.1%에 그치지만, 클라우드 WAS 시장은 25.9%의 높은 성장률로 2022년에는 전체 WAS 시장의 5%를 차지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WAS가 빠르게 주류 무대에 오르는 글로벌 트렌드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클라우드 WAS 전환이 더딘 이유

기존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면 WAS 운영자가 느끼는 운영상 고충이 더 커진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장애 대응이나 유지보수를 외부 협력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부담은 없지만 WAS 담당자는 모든 운영을 떠맡아야 한다. 눈에 보이는 장비가 아닌데다 구성이 복잡하다 보니 인프라를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운영할 수 없어 장애 처리나 성능 최적화 등의 작업에 부담이 더 크다.

IDC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이 느끼는 전통적인 WAS의 문제는 장애 처리 대응 역량 미흡, 이기종 시스템간 상호 연동성 부족, 유지관리 서비스 품질 저하, 낮은 비용 효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4가지 요소는 기존 WAS를 클라우드로 옮겨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바로 WAS 관련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에 기업이 소극적인 이유다. WAS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로 바꾸어 봐야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 IDC Infobrief, 2020


관점을 바꾸면 해결책이 달라진다. 기업이 느끼는 클라우드 전환의 어려움과 여러 가지 문제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WAS 서비스가 해결할 수 있다. 다음 표는 클라우드 도입과 전환에 따른 WAS 필요 요건에 대한 IDC 설문 조사 응답 결과다. 설치형 솔루션으로 개발된 유명 업체의 WAS로도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 사항이다. 
 
ⓒ IDC Infobrief, 2020
 

클라우드 WAS 전성시대 

새로운 요구는 새로운 수요로 이어진다. WAS 역시 마찬가지다. 시장이 바라는 클라우드 WAS는 레거시 및 프로덕션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이전과 함께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까지 수용하는 솔루션이다. 즉, 시장은 IaaS 측면의 이점뿐 아니라 PaaS(Platform as a Service), FaaS((Function as a Service) 등으로 구현한 서버리스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환경에서 기업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WAS를 원한다. 이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다. 
 
ⓒ IDC Infobrief, 2020

이런 잠재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지금까지 없었던 영역인 클라우드 WAS다. 이 영역은 티맥스, 오라클, IBM 등 엔터프라이즈 WAS 업체가 주력하는 분야가 아니다. LG CNS,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등이 주도하고 있다. 

클라우드 WAS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주요 업체는 클라우드 및 운영 쪽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WAS 업체와 다르다. 이런 이유로 클라우드 WAS는 상용 솔루션과 달리 개방형 표준을 지향하는 쪽으로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다. 오픈소스를 지향하지만, 톰캣 같은 오픈소스 WAS와는 다르다. 오픈소스 WAS는 커뮤니티 주도로 발전한다. 클라우드 WAS는 개방형 표준을 따르지만 오픈소스 WAS와 달리 서비스 업체가 성능, 안정성, 보안성 등을 책임진다. 즉, 서비스 업체의 책임 하에 이용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 IDC Infobrief, 2020
 

토종 클라우드 WAS ‘LENA’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 시장에서 기업의 요구 사항은 매우 상세하다. 그래서 클라우드 WAS 역시 한국 기업 고객의 요구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기존 WAS가 갖는 장애 처리 대응 역량 미흡, 이기종 시스템간 상호 연동성 저하 등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도 제시해야 한다.

LG CNS의 클라우드 WAS인 LENA는 클라우드가 약속하는 민첩성, 유연성, 보안성, 안정성, 확장성의 이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클라우드 최적화를 목표로 설계하고 개발된 서비스다. 
 
ⓒ LGCNS

클라우드 최적화 WAS인 LENA는 전통적인 설치형 WAS에 대한 기업의 고민 4가지도 명쾌하게 해결한다. 즉, 클라우드의 이점을 취하면서 개방형 표준을 통해 업체 종속성 없는 서비스 연계 및 연동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여기에 오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 유지보수, 장애 대응에 대한 신뢰성이 조합을 이룬 것이 바로 클라우드 WAS인 LENA의 특징이자 차별점이다. 
 
ⓒ IDC Infobrief, 2020

지금까지 WAS 시장의 트렌드와 클라우드 WAS의 등장 배경, LG CN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WAS LENA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았다. 레거시 워크로드를 시작으로 프로덕션까지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할 때 기업은 수많은 업체와의 기술 협의 과정에서 쉽게 지치며, WAS는 그 중심에 있는 고민거리다. 운영, 확장, 연계 등 모든 것이 다른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면서 과거의 방식과 아키텍처를 고수하기보다는 클라우드 최적화를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때가 아닐까? 때맞춰 등장한 LENA가 반가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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