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미래기술

이리언스, 필리핀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에 210억 규모 ESS 가로등 공급계약 체결

편집부 | ITWorld 2019.10.07
이리언스는 필리핀 첫 스마트시티 건설사업 ‘뉴클락시티’에 첨단 에너지저장장치 탑재 태양광 가로등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4일 필리핀 미군기지 반환개발청(BCDA) 현지 총괄업체와 2020년까지 210억 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최첨단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 커패시터 ESS(Energy Storage System)’를 탑재한 태양광 가로등이다. 이리언스 ESS는 흐린 날씨에도 적은 양의 빛으로 충전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이 평균 10년이 넘고, 1시간 충전시 최대 15시간까지 작동하는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이다. 
 
슈퍼 커패시터 ESS는 과잉 전력을 저장해 두고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이다. 
 
이리언스는 필리핀의 변화무쌍한 날씨 특성상 태양광이 패널에 오래 노출되기 어려운 점에 주목, 첨단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 커패시터 ESS’가 열악한 현지 환경과 짧은 배터리 수명, 엄청난 유지보수 비용 등 난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결과, 사업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리언스가 수주한 가로등 사업은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와 기존 클락시티를 잇는 41km 고속도로 사업으로, 2020년까지 고속도로 옆 보행자도로와 호수공원 내 보행자 가로등, 내부간선도로에 ESS 태양광 가로등을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한화 1조원 규모로, 태양광 가로등 분야에 배정된 700억 원 가운데 1차로 210억 원을 계약한 것이다.
 
필리핀 뉴클락시티는 분당신도시 6배 규모의 군사지역을 개발한 클락 특별 경제구역(CSEZ)의 핵심 도시로, 필리핀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정부기관, 상업지역, 교육기관, 농림업, 리조트시설, 친환경 관광자원을 총망라한 친환경 스마트시티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와 물류수송용 기차, 고속열차 및 신공항 등 광범위 건설사업이 진행중이며, 112만 명 주민과 80만 명의 직원이 상주할 친환경 주거 단지도 개발중이다.
 
이리언스는 이번 필리핀 스마트시티 계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산업주도권을 확보하고,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전세계 스마트시티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는 “이번 뉴클락시티 ESS 태양광 가로등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필리핀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한 것으로, 현재 필리핀에는 10여 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추진중인 점을 감안하면, 이리언스는 물론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쾌거로 평가된다”며, “전세계 어디서든 고효율, 고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슈퍼 커패시터 ESS를 더욱 고도화시켜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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