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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시스턴트, 서드파티 하드웨어 지원 시작… 기능도 강화

Mark Hachman | PCWorld 2017.05.18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지위를 크게 높였다. 더 많은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결제제를 지원하고, 소비자 가전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한 것.

구글에 따르면, 현재 구글의 어시스턴트는 1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서 구동된다. 구글은 어시스턴트가 지원되는 기기를 늘이고, 더 똑똑하게 만들고, 더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어시스턴트 관련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글이 어시스턴트를 여러 소비자 디바이스에 통합하기 시작한 것이다. 구글은 소니, 파나소닉 등 여러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며, 이들 회사에서 나온 가전제품을 어시스턴트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심지어 디바이스 자체에 통합할 예정이다. 



구글은 또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을 공개해, 개발자들이 파트너십이 없어도 어시스턴트 기능을 다른 디바이스에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이 서드파티 디바이스 중에는 애플의 아이폰도 포함되어 있어서, 애플의 시리와 경쟁할 어시스턴트의 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가 올해 말부터 한글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이 발표된 언어는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이다.



구글은 어시스턴트의 역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더 똑똑하게 만들었다. 그중 하나는 구글 렌즈(google Lens)인데, 구글 고글(Google Goggle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구글 렌즈는 사용자의 위치와 카메라에 비추는 것을 활용해 식당 같은 장소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식당 평점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어시스턴트에 새로운 큰 기능을 발표했다. 결제 등을 포함한 거래를 지원하도록 액션(Actions)을 향상한 것. 액션은 어시스턴트를 중개자로 사용해서 사용자가 서드파티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결제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는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고도 테이크아웃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어시스턴트의 제품 관리자인 발레리 니가드는 어시스턴트로 파네라(Panera)에서 샌드위치를 샀는데, 샌드위치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바꾸기도 했다. 주문을 끝내자 어시스턴트가 결제 내용을 요약해서 제공했고, 구글 계정에 연결된 신용카드로 결제까지 할 수 있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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