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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시장, 매년 2배씩 성장”…보급형 제품이 고속 성장 주도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5.10.01
3D 프린터 출하량이 매년 두 배씩 증가해 2019년에는 전세계 출하량이 56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해 판매된 3D 프린터는 총 10만 6,761대였지만, 올해 출하량은 24만 4,533대, 그리고 내년 출하량은 49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500달러 이하의 일반 사용자용 3D 프린터 시장은 학교와 대학의 보급형 기기 구매가 주된 성장 동력이다. 반면에 기업용 3D 프린터는 완성품 품질과 재료의 발전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피트 바질리어는 “기업용 3D 프린터는 신제품의 시제품을 만들고 다른 물품을 만드는 데 시용되는 도구와 설비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단기 완성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기존 3D 프린터 업체 외에 신생업체들도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공구 제조업체인 드레멜(Dremel)이 자사의 3D 아이디어 빌더(3D Idea Builder)를 발표하고, 아마존과 홈디포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신생업체인 카본3D(Carbon3D)가 “3D 프린팅에 대한 혁신적이고 화학 중심의 접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가트너의 평가이다. 가트너의 보고서는 “카본3D의 CLIP(Continuous Liquid Interface Production) 공정은 빛과 산소의 상호 작용을 조화시켜 3D 프린팅 공정을 ‘누적된 2D’ 속성으로부터 더 빠르고 지속적인 진정한 3차원 제작으로 발전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신생업체인 매터팹(MatterFab)는 2016년에 레이저 기반의 금속 가루 융합 프린터의 베타 시스템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질리어는 “3D 프린터 기술 전반에 걸쳐 속도와 품질, 성능의 혁신이 기업과 일반 사용자의 수요를 주도하고 있으며, 3D 프린터 출하량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3D 프린터 시장은 틈새 시장에서 기업과 일반 사용자 모두를 위한 전세계적인 시장으로 계속 변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사용자용 3D 프린터는 1,000달러 이하 제품과 1,000~2,500달러 제품이 특히 많이 팔리고 있다. 이 중 1,000달러 이하 3D 프린터는 일반 사용자용 제품 판매의 25.5%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트너는 2019년에는 40.7%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북미와 서유럽이 2014년 출하된 3D 프린터의 66.2%를 차지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시장 성장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3D 프린터가 생산된 지역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데, 북미와 서유럽, 일본,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연간 성장률이 172.9%에 달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부의 3D 프린터 기술 지원과 교육기관, 기업, 연구기관의 투자가 주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간 성장률로는 유라시아 지역이 131.7%로 2위, 아태지역이 126.4%로 3위를 기록했다.

3D 프린터 시장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은 폴리머 필라멘트를 포함하는 재료 압출 영역으로, 이 시장은 올해 23만 2336대에서 2019년 552만 7493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재료 압출 시장의 성장은 저가 보급형 재료 압출 프린터의 판매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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