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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크로스플랫폼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해 자바 지원 사격…제이유니버설 출시

Paul Krill  | InfoWorld 2015.02.09
지난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바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두고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와 법적 소송을 벌인 바 있다.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자바의 기술 보급을 막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방해 공작도 서슴지 않았으나 지난 2004년 해묵은 갈등을 청산하고 양사는 모든 법정 소송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세상은 변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테크놀러지스(Microsoft Open Technologies)는 ‘오픈’ 기술과 상호 운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자바를 이용한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앱 개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테크놀러지스는 최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제이유니버설(JUniversal)의 소식을 알렸으며, 자바로 네이티브, 크로스 플랫폼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무료 도구라고 설명했다. 제이유니버설의 사이트를 보면 “안드로이드 앱만 개발하지 마세요. 크로스플랫폼 자바 앱을 개발할 때입니다”라는 문구가 써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개발과 마찬가지로 자바로 코드를 작성하고 난 뒤,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곳으로 코드를 올릴 수 있다”고 기술돼 있다.

개발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자바 통합 개발 환경에서 코드를 작성한다. 개발자는 자신의 빌드 스크립트 내에서 C#나 윈도우 폰에 이르기까지 소스코드 변환을 위해 제이뷰이버설을 실행한다. 애플의 iOS 앱 개발을 위한 C++/오브젝트 C++나 안드로이드 NDK/윈도우에서 성능을 최적화한 코드를 위해 자바 코드를 변환할 수 있는 기능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의 j2ojbc 컨버터는 오브젝트 C로 변환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개발자는 지금 바로 제이유니버설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데, 아직 정식 버전이 아님을 감안해야 한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많은 사례를 통해 제이유니버설로 프로덕션 앱을 충분히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도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작업하는 데 문제가 없더라도 정식 출시 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테크놀러지스에 따르면 자바 개발과 크로스 플랫폼 앱에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노키아 직원들이 제이유니버설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비공유된 코드에 대해서는 C#, 스위프트, 오브젝트 C와 같은 네이티브 플랫폼 언어로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 한편 제이유비너설은 현재 UI를 지원하지 않으며, UI는 네이티브 언어로 작성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이유니버설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라이브러리 모음인 제이심플(Jsimple)로, 대다수의 모바일 앱 개발에 크로스플랫폼 친화적인 API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OAuth, Junit, 파일 및 네트워크 I/O 플랫폼 래퍼(wrappers,) 컬렉션(HashMap, Arrayist)와 로깅이 포함돼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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