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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전라남도·한국전력공사와 ‘전력 ICT와 무인기 융합 산업육성 협약서’ 체결

편집부 | ITWorld 2016.11.14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ICT와 무인기를 융합한 산업육성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자는 규제 프리존 및 전력ICT를 연계한 전라남도 지역전략산업인 무인기(드론) 산업육성을 위해 업무를 분담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저고도 유·무인항공기기와 농기계, 로봇 등과 같은 지상 무인기와의 통합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 영농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무인기 관련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국내 무인기 표준화 및 국제 표준화 협력체계 구축 사업과 더불어 관련 투자유치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고흥만 기존 항공인프라와 무인기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시험평가·인증·실증 등 원스톱 테스트베드 구축을 포함한 무인기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농림수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시범 실증사업 경쟁력 강화, 제도 개선을 담당하고, 고흥군 해창만 간척지를 중심으로 노지에서의 스마트 영농 실증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급증 추세인 드론으로부터 주요 전력설비를 보호하기 위한 ICT 기반의 무인기 탐지, 식별, 방어기술 연구와 함께, 전국 890만 대에 이르는 전주 등의 방대한 설비 좌표를 활용한 드론 길, 전기차충전소 등과 연계한 드론 무선충전 및 드론 스테이션, 기존 원격검침·IoT망에서 시범 제공하던 사회안전서비스와 드론의 결합 등 미래형 특화기술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5개년 프로젝트로 진행중인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한 드론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 R&D, 기업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의 저고도 유·무인항공기기와 지상 무인기계 통합운영 시스템이 구축되면, 자율 무인항공기의 상업적 이용 사례가 될 것이며, 미래의 개인비행기 PAV(Personal Air Vehicle) 시대를 여는 단초가 제공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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