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우리 집 스마트홈 만들기에 꼭 필요한 BEST 누수 센서 선택법

Jared Newman  | TechHive 2019.05.24
집을 소유한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아마 화재일 것이다. 그러나 보험 회사는 화재보다 훨씬 더 많은 재산 피해를 초래하는 것이 ‘불’이 아닌 ‘물’이라고 말한다. 홍수 피해가 없는 지역에 사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또 원인이 아주 다양하다. 온수기 고장, 수도관 파열, 싱크 및 급수, 배수관 문제, 막힌 화장실 변기, 심지어 세탁기의 냉온수 급수관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침실과 공동 생활 공간에 반드시 연기 탐지기를 설치해야 하듯, 누수가 생길 수 있는 장소에도 누수 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현명하다. 세탁실, 온수기 보관 장소, 욕실, 주방 싱크 밑 등이 보통 설치를 고려하는 장소다. 누수를 파악하는 것은 임차인에게는 덜 중요한 문제일 수 있지만, 임대인은 다르다. 충분히 고려의 가치가 있는 문제다. 그렇지만 설치에 앞서 센서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방법 등도 생각해야 하는데, 이 점은 차후에 다루기로 하자.

집에 누수 탐지 센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훌륭한 관련 제품을 선정해봤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고, 더 상세한 리뷰를 확인하고 싶다면 조금 더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자. 치열한 경쟁이었지만 핀(Phyn) 플러스 스마트 워터 밸브를 가장 뛰어난 가정용 토털 누수 탐지 시스템으로 선정했다. 집 곳곳의 누수, 수도관 같은 파이프 파열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주 상수관까지 차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누수 탐지기 중 가장 좋은 제품

허니웰 리릭 와이파이 워터 릭 앤 프리즈(Honeywell Lyric Wi-Fi Water Leak & Freeze)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비싼 가격인 80달러의 ‘허니웰 리릭 와이파이 워터 릭 앤 프리즈 탐지기는 가장 설치 및 설정이 쉽고 강력한 제품이다. 와이파이를 통해 라우터와 직접 연결된 상태로 작동해 스마트 홈 허브가 필요 업다. 누수는 물론, 동파가 초래될 수 있는 온도, 높은 습도 등 다른 문제의 원인도 알려준다.

리릭은 관심있는 사용자가 걱정할 수 있는 큰 단점 한 가지를 갖고 있다. 전체 스마트 홈 시스템과 통합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다. 누수 위험을 알려주지만, 스마트 워터 밸브와 통신해 문제가 되는 지점의 상수 시스템을 차단하는 기능은 없다. 그러나 ‘기본’에 있어 경쟁 상대가 없는 제품이 하니웰 센서다.
 

다른 후보들

로위 유틸리테크 화이트 플러드 센서(Lowe Utilitech White Flood Sensor)
힘든 결정이었다. 이 제품은 몇 가지 중대한 단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수명이 1년에 불과하고, 센서를 반드시 벽이나 수직 표면에 설치해야 한다. 즉 설치 장소에 대한 선택이 제한되고, 설치가 어렵다.

그렇지만 장점도 있다. 가격이 30달러에 불과해, 여러 대를 설치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Z-Wave 스마트 홈 허브를 지원한다. 유틸리테크(Utilitech)는 미국의 주택 개량 용품, 공구, 건축 자재 소매체인 로위 산하 브랜드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후 단종이 된 ‘Iris by Lowe’ 시스템으로 테스트를 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제품

왁스맨 릭스마트 와이어리스 앤 워터프루프 릭 디텍터 센서(Waxman LeakSmart Wireless & Waterproof Leak Detector Sensor)
‘Waxman LeakSmart’의 허브 기반 센서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가 스마트 상수 차단 밸브(아마존에서 135달러)도 생산해 판매한다는 것에서 비롯되는 장점이다. 이 제품을 테스트하지는 못했다. 대부분은 이런 종류의 제품은 전문가에게 설치를 맡기는 게 좋다. 그렇지만 다른 센서들은 더 정교한 밸브 설치를 요구하거나, 상수 차단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윙크(Wink) 스마트 허브를 지원한다(삼성 스마트씽은 지원하지 않음). 이렇게 스마트 허브를 통해 온도와 습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별도의 스마트 허브가 필요한 센서인데 가격이 69달러로 비싸다는 것은 단점이다.
 

집 전체가 대상일 때 가장 좋은 누수 탐지 시스템

핀 플러스(Phyn Plus)
이런 종류의 제품은 누수 방지에 더 전체적, 종합적으로 접근한다. 누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기구, 수도꼭지, 가전제품 근처에 센서를 배치하지 않고, 가정의 주 상수관 시스템을 분석해 이상한 점이 있는지 찾는다. 누수를 탐지할 경우, 상수 공급을 차단해 더 큰 피해를 방지한다.

이 부문은 아직 관련 제품이 많지 않다. 현재 미국 일반 사용자 시장 제품 중에는 2종만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핀의 핀 플러스(699달러), 플로 테크놀로지(Flo Technologies)의 플로 바이 모엔(Flo by Moen, 499달러)다. 두 제품 모두 저렴하지 않다. 플로의 경우, 옵션으로 가입 구독 요금도 적용된다. 즉, 제품 가격에 연 60달러를 추가해야 한다. 핀 플러스를 선정해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음으로 좋은 제품

플로 바이 모엔(Flo by Moen)
플로 테크놀로지의 플로 바이 모엔 스마트 밸브는 핀 플러스에는 없는 장점 몇 가지를 갖고 있다. 상수 시스템을 차단하기 전에, 로봇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문제에 대해 경고를 하는 기능이다. 핀 플러스가 조금 더 정교하고 더 비싸다. 핀은 제품에서 최대한 혜택을 누리기 원할 때 선택해야 하는 가입 구독 요금이 없다.
 

테스트 방법

각 센서의 효과성을 측정 및 평가하기 위해 욕실 타일에 센서를 설치했다. 그리고 타일 표면이 젖을 정도로 물을 부었다. 대부분의 센서는 그 즉시 반응했다. 그러나 ‘허니웰 리릭’은 알람이 30초 정도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상세 리뷰 참조).

아이폰 6 플러스에 데시벨 10th(Decibel 10th) 앱을 설치해 알람 볼륨을 측정했다. 마이크는 6인치 떨어진 위치에서 센서 방향으로 뒀다. 이런 실증적 테스트 결과를 배제했을 때, ‘허니웰 리릭’의 볼륨이 다른 센서보다 훨씬 크다는 주관적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TechHive에서는 다른 스마트 홈 장치와의 통합 호환성은 직접 테스트하지 않았지만, IFTTT의 가용 기능은 조사했다. 또 사용 설명서와 제품 목록표를 참조, 배터리 수명과 장치 크기를 판단했다.

편집자 주: 이 테스트 방법은  플로 바이 모엔, 시노페 시드나, 핀 플러스 같이 상수관을 모니터링하는 누수 탐지 시스템에 적용되지 않는다.
 
 

구입 시 고려할 사항

구입을 앞두고 제품을 알아보면 하나의 단순한 문제에 매우 다양한 접근이 있다는 점에 놀랄 것이다. 단순한 문제란 물이 없어야 할 곳에 물이 있는 것을 탐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몇몇 제품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다. 반면, 통신에 허브가 필요한 제품도 있다. AC 전원을 연결해야 작동하는 제품, 배터리만 있으면 되는 제품도 있다. 센서에 케이블이 있는 제품, 벽에 설치하는 제품, 바닥에 놓을 수 있는 제품 등 설치 형태도 다양하다. 그러나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에 사이렌이 탑재되어 있다.

위에 추천한 제품이 적합하지 않을 경우에 스마트 홈 누수 탐지기 쇼핑에서 고려하면 좋은 서영과 기능을 소개한다.

허브 요구사항: 허니웰 리릭과 디링크 센서는 모두 와이파이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추가 장치가 필요 없다. 그러나 인터넷 및 전화기에 설치한 앱 연결에 허브가 필요한 제품들도 있다.
 
ⓒJARED NEWMAN 피바로 플러드 센서처럼 허브 기반의 센서는 다른 스마트홈 시스템과의 통합을 지원한다.

연결 프로토콜: 이미 스마트 홈 허브가 있다면, 센서가 그 허브와 호환되는 연결 프로토콜을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피바로(Fibaro)는 Z-Wave를 사용한다. 즉, 스마트씽과 윙크 허브를 지원한다. 인스테온(Insteon) 센서는 인스테온  허브(애플 홈킷과 호환되는 허브 중 하나) 기술만 지원한다.윙크나 스마트씽, 아이리스 바이 로위(Iris by Lowe) 같이 유명한 허브를 갖고 있다면, 센서의 박스에서 그 허브를 지원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통합: 윙크, 스마트씽, 인스테온 같은 허브는 누수가 발생했을 때 다른 장치에서 실행할 동작을 자동화할 수 있다. 조명을 켜거나, 카메라를 켜거나, 알람을 울리게 설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이리스 바이 로위도 이 기능을 지원하지만, 월 10달러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윙크, 스마트씽, D-Link는 연결된 장치와 서비스 간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인 IFTTT도 지원한다. 수도 밸브와 통신하는 센서는 주 수도관을 차단해 누수를 막는 기능을 제공한다.

크기와 연장 가능성: 어디에 누수 탐지 센서를 설치할 계획인가? 공간이 협소하면 센서가 해당 공간에 들어갈 정도로 충분히 작거나, 연장할 수 있는 센서 케이블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장 사이렌: 센서를 가청 거리 밖에 설치할 계획이 아니라면, 사이렌이 내장되어 있는 제품이 좋다. 그래야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집에서 경보를 받을 수 있다.

추가 내장 센서: 일부 누수 탐지 센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다른 환경적 조건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온도(동파로 인한 심각한 누수 피해), 습도(곰팡이 문제를 초래하는 높은 습도 문제)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전원: 대부분의 누수 탐지 센서는 배터리로 작동된다. 그러나 디링크의 와이파이 워터 센서같이 AC 전원이 필요한 제품도 있다. 정전 상황을 생각했을 때, AC 전원에 배터리를 보조로 사용하는 센서가 좋다. 그러나 이런 제품은 드물다.

편집자 주: 미국 캔자스 주의 워터 웍스 플러밍(Water Works Plumbing)이라는 업체 소유주인 멜 너스바움은 동파로 인한 누수 피해를 방지하는 팁 하나를 이메일로 알려줬다. “주 상수관 밸브를 차단하면 이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2분만 투자하면 된다. 누수를 발견하고 누군가를 불러 조치할 경우에는 이미 피해가 너무 커진다”는 팁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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