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

토픽 브리핑 | 2020년 엣지 컴퓨팅이 이끄는 변화와 과제

허은애 기자 | ITWorld
ⓒ IDG

AI, 스마트팩토리,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새로운 기술과 기기가 수집하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하다. IDC에 따르면 2025년에는 416억 개의 연결된 IoT 디바이스가 79.4제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하게 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장소나 거리와 상관 없이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필요한 만큼 데이터를 보관,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큰 각광을 받았다. 서버나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구축하고 관리하지 않아도, 중앙의 클라우드에서 복잡한 학습 모델 적용 등 고성능 연산 작업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양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의료나 금융 등 처리 시간 지연이 용납되지 않는 민감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연성(Latency)이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됐다. 먼 거리에 있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다시 처리된 결과를 받을 때까지 걸리는 미세한 시간 차이가 문제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복잡한 연산은 클라우드 서버가 계속 담당하지만 현장의 빠른 대응이나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경우,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과 가장 가까운 말단(edge) 기기가 직접 데이터를 수집, 처리하는 기술과 구조를 가리켜 엣지 컴퓨팅이라고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약점을 보완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일고 있다. 

엣지 컴퓨팅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2020년 기업 네트워크 엣지는 ‘격변투성이’ 
IDG 블로그 | 무인 차량과 엣지 컴퓨팅이 도달한 곳 

엣지 컴퓨팅 시장은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가트너 보고서는 2023년경 대기업에서 생성하는 데이터의 50% 이상이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의 외부에서 생성, 처리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말단 기기의 연산 능력이 발전하면서, 중앙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 온 클라우드의 부담을 말단에서 분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고, 계량화가 가능하며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 있고 지연성이 낮아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엣지 컴퓨팅의 장점이다. 응답이 빠르고,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할 필요가 없어서 비용효율적이며 관리도 어렵지 않다. 보안 면에서도 데이터를 로컬이나 인트라넷을 통해 저장, 전송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한 공격에서 안전한 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격 표면이 확대되어 엣지 컴퓨팅 역시 DDoS나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네트워크 침입 등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경고한다. 연산을 수행하는 기기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늘어나면서, 공격자가 노리는 대상도 늘어나고 있다. NetworkWorld가 2020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엣지 컴퓨팅을 구현 중인 응답자의 69%는 이 기술이 네트워크 보안에 영향을 미치거나 앞으로 미치게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55%는 네트워크 관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엣지 컴퓨팅이 보안 위협 모델에 가져올 4가지 큰 변화 
네트워크 월드 2020 네트워크 현황 “화두는 SD-WAN, 엣지 네트워킹, 보안” 

초기의 엣지 컴퓨팅은 엔드포인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정렬하는 정도의 작업만 처리했지만, 최근에 와서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을 네트워크 엣지에 배치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엣지간의 데이터 이동과 전송을 지원하고, 내열 및 방진 기능을 갖춰 제조, 의료, 유통, 스마트 캠퍼스 등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글로벌 칼럼 | 더 유연한 엣지 환경을 선택, 구축하는 방법 
“엣지가 바로 데이터센터” 레노버, 애저 스택 구동하는 엣지 플랫폼 발표 
IDG 블로그 | 가트너 데이터센터 행사의 주역이 된 수랭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기업 IoT 분석에 활용되는 엣지 컴퓨팅 

엣지 기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엣지 컴퓨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네트워크까지 엣지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변화도 관측된다. 

'엣지, 무선, 보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네트워크 개선 방향 4가지 
“FaaS를 넘어 엣지로” 차세대 엣지 서버리스 아키텍처의 현황과 전망 
IDG 블로그 | '데이터 중력', 클라우드와 엣지 중 어디로 향할까 
2020년에 엣지 컴퓨팅이 급부상할 이유 

여러 가지 과제에도 불구하고 엣지 컴퓨팅의 장점은 매우 명확하다. 하지만 엣지 컴퓨팅 아키텍처와 정책이 성공하려면, 보안, 컴플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지원, 관련 기술의 성숙 등 복잡한 관련 분야에서의 과제를 하나 하나 풀어나가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20.05.29

토픽 브리핑 | 2020년 엣지 컴퓨팅이 이끄는 변화와 과제

허은애 기자 | ITWorld
ⓒ IDG

AI, 스마트팩토리,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새로운 기술과 기기가 수집하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하다. IDC에 따르면 2025년에는 416억 개의 연결된 IoT 디바이스가 79.4제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하게 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장소나 거리와 상관 없이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필요한 만큼 데이터를 보관,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큰 각광을 받았다. 서버나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구축하고 관리하지 않아도, 중앙의 클라우드에서 복잡한 학습 모델 적용 등 고성능 연산 작업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양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의료나 금융 등 처리 시간 지연이 용납되지 않는 민감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연성(Latency)이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됐다. 먼 거리에 있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다시 처리된 결과를 받을 때까지 걸리는 미세한 시간 차이가 문제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복잡한 연산은 클라우드 서버가 계속 담당하지만 현장의 빠른 대응이나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경우,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과 가장 가까운 말단(edge) 기기가 직접 데이터를 수집, 처리하는 기술과 구조를 가리켜 엣지 컴퓨팅이라고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약점을 보완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일고 있다. 

엣지 컴퓨팅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2020년 기업 네트워크 엣지는 ‘격변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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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 시장은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가트너 보고서는 2023년경 대기업에서 생성하는 데이터의 50% 이상이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의 외부에서 생성, 처리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말단 기기의 연산 능력이 발전하면서, 중앙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 온 클라우드의 부담을 말단에서 분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고, 계량화가 가능하며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 있고 지연성이 낮아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엣지 컴퓨팅의 장점이다. 응답이 빠르고,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할 필요가 없어서 비용효율적이며 관리도 어렵지 않다. 보안 면에서도 데이터를 로컬이나 인트라넷을 통해 저장, 전송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한 공격에서 안전한 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격 표면이 확대되어 엣지 컴퓨팅 역시 DDoS나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네트워크 침입 등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경고한다. 연산을 수행하는 기기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늘어나면서, 공격자가 노리는 대상도 늘어나고 있다. NetworkWorld가 2020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엣지 컴퓨팅을 구현 중인 응답자의 69%는 이 기술이 네트워크 보안에 영향을 미치거나 앞으로 미치게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55%는 네트워크 관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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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엣지 컴퓨팅은 엔드포인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정렬하는 정도의 작업만 처리했지만, 최근에 와서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을 네트워크 엣지에 배치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엣지간의 데이터 이동과 전송을 지원하고, 내열 및 방진 기능을 갖춰 제조, 의료, 유통, 스마트 캠퍼스 등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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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과제에도 불구하고 엣지 컴퓨팅의 장점은 매우 명확하다. 하지만 엣지 컴퓨팅 아키텍처와 정책이 성공하려면, 보안, 컴플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지원, 관련 기술의 성숙 등 복잡한 관련 분야에서의 과제를 하나 하나 풀어나가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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