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7

"화물차 공유, 사무 환경 관리"…최신 사례로 본 IoT 현주소

Jon Gold | Network World
전통적인 시각으로 보면 사물인터넷(IoT)의 적용 분야에 대개 중앙 집중적 성격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의 핵심 기기에 센서를 연결하면 이 센서는 데이터를 엣지 게이트웨이로 보낸다. 그러면 게이트웨이가 이 데이터를 이용해 일부 작업을 한 후 그 결과를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센터로 전송한다. 세부 과정은 간단하지 않지만 작동 방식 자체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그러나 일부 기업은 이런 쉬운 적용 외에 더 다양한 IoT 아키텍처를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한 곳이 IoT 스타트업 플랫 스페이스 테크놀로지(Fleet Space Technologie)다. 이 업체는 이달초 IoT 기기 수백만 개를 연결할 수 있는 위성 기반 IoT 엣지 시스템 일명 '프로젝트 갤럭시(Project Galaxy)'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지구 곳곳에 LoRaWAN을 제공해 이 플랫폼 위에서 IoT 기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업체는 2018년에 첫 나노위성(nanosatellite)을 발사했는데, 이 네트워크에 등록된 기기는 홈 네트워크로에 연결에 위성 통신을 이용한다. 업체는 포천 500대 기업부터 작은 스타트업까지 갤럭시 네트워크에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의 세부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그러나 오픈소스 LoRaWAN 표준을 사용했으므로 잠재 시장은 매우 넓다. 단, 저전력 WAN 기술의 한계와 위성 통신 특유의 딜레이 등을 고려하면 실시간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적합하지 않다. 대신 전 세계 커버지리를 제공하므로, 안전과 연구, 여러 지역에 펼쳐져 있는 시설 모니터링 같은 업무에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추적은 IoT 분야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사례다. 그러나 애리조나에 위치한 하울릭스(Haulynx)는 차량 추적이라는 기존 아이디어를 응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 업체의 서비스는 마치 화물에 초점을 맞춘 우버(Uber) 혹은 리프트(Lyft)와 같다. 화물 운송업체가 시스템에 접속해 등록하면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중개업자로부터 운송 작업을 할당 받을 수 있다. 양자 간에 계약이 체결되면 하울릭스의 시스템이 턴바이턴 방식으로 길을 안내한다. 화물과 차량의 크기를 고려해 최종의 수송 경로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업체는 중개업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하울릭스의 네트워크에 접속해 빠르고 쉬운 화물 운송 경로와 방법을 확보한 대가다. 실제 운송이 시작되면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화물이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물에도 IoT 기술이 새로운 방식으로 접목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 홈 기술은 IoT 세계의 일반 소비자 영역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앞선 생각을 하는 일부 기업은 이를 상업용 부동산에 적용하고 있다.

체코의 스타트업인 스파시티(Spaceti)는 전체 사무실을 'IoT화'한다는 구상이다. 차고의 주차 공간 열림을 확인하는 것부터 회의실 예약, 실내 온도 조절, 심지어 커피 머신이 고장 났는지도 확인한다. 이 모든 것이 통합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스파시티는 모든 로그 데이터를 저장해 앞으로 이들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무실 온도와 생산성의 관계를 규명하거나, 직원에게 충분하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는지 등도 분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자산 태깅과 여러 '스톤(stones)'을 통해 작동한다. 스톤은 작고 부드러운 무선 기기로, 센서와 정보 허브 역할을 한다.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것을 연결한다. 스톤은 다양한 형태를 가지는데 예를 들어 '웰빙 스마트 스톤'은 습도와 온도 등을 측정한다. '로케이션 스마트 스톤'은 태그된 아이템이 의자인지 테이블인지 아니면 다른 물건인지 그 정보를 보여준다. 

만약 회사 사무실 내의 모든 것을 제어하고자 하는 관리자라면 스파시티의 제품이 매우 매력적으로 들릴 것이다. 반면 이런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결국 기업이 이 제품을 도입할지 여부는 스톤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운영 비용이 어느 정도 인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ciokr@idg.co.kr


2019.02.27

"화물차 공유, 사무 환경 관리"…최신 사례로 본 IoT 현주소

Jon Gold | Network World
전통적인 시각으로 보면 사물인터넷(IoT)의 적용 분야에 대개 중앙 집중적 성격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의 핵심 기기에 센서를 연결하면 이 센서는 데이터를 엣지 게이트웨이로 보낸다. 그러면 게이트웨이가 이 데이터를 이용해 일부 작업을 한 후 그 결과를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센터로 전송한다. 세부 과정은 간단하지 않지만 작동 방식 자체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그러나 일부 기업은 이런 쉬운 적용 외에 더 다양한 IoT 아키텍처를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한 곳이 IoT 스타트업 플랫 스페이스 테크놀로지(Fleet Space Technologie)다. 이 업체는 이달초 IoT 기기 수백만 개를 연결할 수 있는 위성 기반 IoT 엣지 시스템 일명 '프로젝트 갤럭시(Project Galaxy)'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지구 곳곳에 LoRaWAN을 제공해 이 플랫폼 위에서 IoT 기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업체는 2018년에 첫 나노위성(nanosatellite)을 발사했는데, 이 네트워크에 등록된 기기는 홈 네트워크로에 연결에 위성 통신을 이용한다. 업체는 포천 500대 기업부터 작은 스타트업까지 갤럭시 네트워크에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의 세부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그러나 오픈소스 LoRaWAN 표준을 사용했으므로 잠재 시장은 매우 넓다. 단, 저전력 WAN 기술의 한계와 위성 통신 특유의 딜레이 등을 고려하면 실시간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적합하지 않다. 대신 전 세계 커버지리를 제공하므로, 안전과 연구, 여러 지역에 펼쳐져 있는 시설 모니터링 같은 업무에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추적은 IoT 분야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사례다. 그러나 애리조나에 위치한 하울릭스(Haulynx)는 차량 추적이라는 기존 아이디어를 응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 업체의 서비스는 마치 화물에 초점을 맞춘 우버(Uber) 혹은 리프트(Lyft)와 같다. 화물 운송업체가 시스템에 접속해 등록하면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중개업자로부터 운송 작업을 할당 받을 수 있다. 양자 간에 계약이 체결되면 하울릭스의 시스템이 턴바이턴 방식으로 길을 안내한다. 화물과 차량의 크기를 고려해 최종의 수송 경로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업체는 중개업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하울릭스의 네트워크에 접속해 빠르고 쉬운 화물 운송 경로와 방법을 확보한 대가다. 실제 운송이 시작되면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화물이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물에도 IoT 기술이 새로운 방식으로 접목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 홈 기술은 IoT 세계의 일반 소비자 영역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앞선 생각을 하는 일부 기업은 이를 상업용 부동산에 적용하고 있다.

체코의 스타트업인 스파시티(Spaceti)는 전체 사무실을 'IoT화'한다는 구상이다. 차고의 주차 공간 열림을 확인하는 것부터 회의실 예약, 실내 온도 조절, 심지어 커피 머신이 고장 났는지도 확인한다. 이 모든 것이 통합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스파시티는 모든 로그 데이터를 저장해 앞으로 이들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무실 온도와 생산성의 관계를 규명하거나, 직원에게 충분하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는지 등도 분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자산 태깅과 여러 '스톤(stones)'을 통해 작동한다. 스톤은 작고 부드러운 무선 기기로, 센서와 정보 허브 역할을 한다.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것을 연결한다. 스톤은 다양한 형태를 가지는데 예를 들어 '웰빙 스마트 스톤'은 습도와 온도 등을 측정한다. '로케이션 스마트 스톤'은 태그된 아이템이 의자인지 테이블인지 아니면 다른 물건인지 그 정보를 보여준다. 

만약 회사 사무실 내의 모든 것을 제어하고자 하는 관리자라면 스파시티의 제품이 매우 매력적으로 들릴 것이다. 반면 이런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결국 기업이 이 제품을 도입할지 여부는 스톤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운영 비용이 어느 정도 인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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