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8에 IoT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가전들을 전시하고 있다. 해당 가전들은 삼성의 IoT 서비스 클라우드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된 삼성 커넥트(Connect)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즉, 세탁기·청소기 등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도어센서, 온도조절장치, 스마트 조명 등 타사 스마트 기기까지 연결해 집안의 모든 IoT 기기들을 제어하게 된다.
한컴MDS는 이러한 스마트홈 가전들이 삼성의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실제로 원격에서도 제어될 수 있도록 IoT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IFA2017(독일 베를린 가전 박람회)에서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가전에 IoT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는 한컴MDS는 이번 CES 2018에 한층 업그레이된 IoT 솔루션을 공급한 것이다. 전동 블라인드, 온열기, 금고 등을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삼성 커넥트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해 실질적인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CES 2018에서 선보인 전동 블라인드에 탑재된 외장형 통신 모듈은 삼성전자의IoT용 칩셋인 ‘아틱053(ARTIK053)’과 실시간 운영체제 ‘타이젠RT(Tizen RT)’을 기반으로 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주축으로 있는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표준을 준수한다. 한컴MDS 역시 국내 IoT 표준화 기구인 OCF 코리아 포럼의 임원사로서 스마트홈 및 IoT 플랫폼 표준화를 이끄는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한컴MDS 관계자는 “이번 CES 2018를 통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가전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스마트홈 가전을 비롯해 ‘연결성’이 필요한 IoT 적용 분야에서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적극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