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글로벌 칼럼 | 모든 IoT 전문가는 어디에서 탄생하는가?

Fredric Paul | Network World 2019.06.27
IoT의 빠른 성장으로 다기능 전문가를 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새로운 전문가는 전통적인 네트워킹과 인프라 전문 지식을 데이터베이스 및 리포팅 기술과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IoT가 수많은 약속을 온전히 지키려면, 똑똑하고 기술력을 갖춘 훈련된 군단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런 전문가들이 어디에서 올지 확실하지 않다.

필자는 자산 최적화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스펜테크(AspenTech)의 제품 관리 및 연구개발 담당 수석 디렉터 키스 플린과 이와 관련한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플린은 IoT 우산 하에 있는 새로운 기술을 다룰 때는 기술을 구성하고 데이터를 해석할 줄 아는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기존 교육기관이 IoT 전문 과정을 운영할 필요성도 커졌을 뿐만 아니라 잘 짜인 커리큘럼을 갖춘 IoT 전문 사설 대학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GettyImagesBank

플린은 “미래에는 IoT 프로젝트가 오늘날의 일반적인 데이터 관리나 자동화 프로젝트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미래는 좀 더 전체론적인 기술력과 영역을 오가는 역량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 IoT가 매년 30%씩 성장하면서 몇 가지 전문 기술보다는 “네트워킹이나 인프라 같은 전통적인 배치 기술부터 데이터베이스와 리포팅 기술, 심지어 기본적인 데이터 과학까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이해하고 한꺼번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IoT 컨설턴트의 기회

플린은 “IoT 교육을 받은 인력에게 첫 번째 큰 기회는 컨설팅 영역”이라며, “컨설팅 업체는 산업 트렌드에 적응하거나 문을 닫거나 해야 하는데, IoT 인력은 이들 업체가 IoT 프로젝트에 자리를 지키고 IoT 컨설팅이란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신생업체나 소규모 업체이다. 규모가 큰 업체는 서로 다른 기술력을 가진 인력을 채용할 방법이 있지만, 작은 조직과 소규모 IoT 프로젝트는 양쪽을 모두 다 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 플린은 “IoT는 모든 지식과 기술의 조합을 필요로 한다”며, “많은 기술이 새로운 것이 아니므로 그룹을 짓거나 서로 가르쳐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IoT 전문가

진정한 IoT 전문지식은 기초적인 기기와 전기 기술로 시작한다는 것이 플린의 설명이다. 이런 지식은 작업자가 새로운 무선 송신기를 구현하고 더 나은 배터리 수명과 전력 절감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린은 “네트워킹이나 IP 주소, 서브넷 마스크, 이동통신이나 위성통신 같은 IT 기술 역시 IoT의 중심축이 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과 클라우드 관리, 보안 전문지식도 필요하다. 플린은 “특히 APC(Advanced Process Control)나 센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로 바로 보내는 작업, 데이터 레이크 같은 것은 이제 기본적인 것이 됐다”고 덧붙였다.
 

IoT 전문가를 육성하기 좋은 곳

졸업생이나 인증 보유자가 적절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정규 교육 과정이 최상의 방법이다. 플린은 교육 과정의 예제도 제시했다. 전기 및 기구와 측정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 시작해 네트워킹을 가르치고, 그 다음에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클라우드 과정이 이어진다. 이 과정은 기존 공학 과정에 넣을 수도 있으며, IoT 관련 과정을 끝내는 데는 2년 정도가 걸리는 수준이다.

기업의 교육 훈련 역시 IoT 전문가 양성에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플린은 “말처럼 쉽지는 않다”고 경고했다. 기업의 특화된 노력과 추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온라인에는 많은 IoT 교육 과정과 인증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플린은 “기술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며, “만약 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 다음으로는 온라인 교육과정과 인증 프로그램이 현직에 있는 기술 인력에게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업이 상위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직원에게 이런 교육과정을 제공하면 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IoT 프로그램의 과제는 새로운 기술 발전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