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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시장의 마이크로소프트 전망 7가지

Simon Bisson | CIO 2018.01.04

지난 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더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레드몬드에 신사옥을 건설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많은 소프트웨어와 툴을 특히 클라우드와 기업용 제품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2018년에도 대차대조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제품은 윈도우(Windows)일 것이다. 그렇지만 마이크로소프트 365 같은 구상과 애저와 오피스 365, 다이내믹스 365, 링크드인의 통합 등에 힘 입어 애저와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의 비중도 커질 전망이다.

2018년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필자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지난 해 기업 시장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컬럼을 다시 보고 ‘반복되는 주제’를 끄집어내 향후 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나갈 방향을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7가지를 전망한다.



1. 새로운 윈도우 서버 출시
2018년은 두 가지 새로운 윈도우 서버가 출시되는 첫 해가 될 전망이다. 새 서버 출시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1803 릴리즈의 초기 빌드는 이미 인사이더 프로그램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베타 테스트 방식 변경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새 릴리스는 윈도우 서버의 스토리지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리지 스페이스 다이렉트(Storage Space Direct)가 다시 도입되고, 데이터 중복 제거 같은 기능이 추가된다.

애저와의 조율을 감안하면, 윈도우 서버의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것은 합리적이다. 온프레미스 애저 스택의 클라이언트 VM 이미지 겸 기반 운영체제 역할도 추가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 서버 코어(Server Core)와 나노 서버(Nano Server) 이미지 크기를 줄이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 컨테이너는 더 작아지고, 빨라지고,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변할 전망이다.

2. 윈도우 관리 방법의 변화
2017년 가장 흥미로운 변화 중 하나는 에이전트가 없는 웹 기반 윈도우 서버 관리 플랫폼인 프로젝트 호놀룰루(Project Honolulu) 베타 릴리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릴리즈 일정을 당기는 데 박차를 가하고, UI가 없는 서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데스크톱에서 서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RSAT 같은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프로젝트 호놀룰루의 경우,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에는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된다. 파워셸 리모팅과 WMI를 사용,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단일 UI로 하나 이상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다. 여러 관리 도구를 번갈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하나의 도구로 서버, 가상머신, 클러스터를 처리할 수 있다.

프로젝트 호놀룰루는 현재 초기 베타 단계이다. 그러나 2018년에 여러 릴리즈가 배포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최신 데이터센터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덕션용 버전도 있을 것이다.

3. 더 가까워질 가상화와 컨테이너
하이퍼-V 가상화 플랫폼은 계속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전략의 핵심 요소로 남을 것이며, 애저의 IaaS를 지원하고 클라우드로의 전격적인 마이그레이션을 단순화해 준다. 온프레미스 가상화 기술이 ‘성숙기’에 진입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컨테이너를 확실히 격리하는 방안으로 하이퍼-V 컨테이너를 강조할 것이다. 가상화를 이용해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컨테이너를 격리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4. 더 많은 그래프와 인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Microsoft Graph)는 오피스 365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전사적으로 문서와 직원들을 파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델브(Delve) 앱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지만, 강화된 코드 API 액세스와 함께 오피스 앱에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결과물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다. 크로스 플랫폼과 크로스 그래프 작업 지원도 강화된다. 또한 링크드인, 다이내믹스 365,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그래프에 대한 API 액세스와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거나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RESTful에 기반을 둔 오피스 및 링크드인 그래프 액세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오픈소스 그렘린(Gremlin) 그래프 쿼리 언어와 코스모스 DB를 사용하기 결정했다. 2018년에는 더 종합적으로 여러 그래프를 액세스할 수 있도록, 이 두 가지를 통합하는 방법이 등장하기 기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그렘린 계층을 구현하는 방법, 애플리케이션의 그래프 API와 그래프 쿼리 관리 및 사용에 도움을 주는 애저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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