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오픈소스

가장 중요한 오픈소스 네트워킹 프로젝트 10가지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7.06.30
네트워킹 산업에 오픈소스 바람이 거세다. 네트워크에 요구되는 규모도 규모지만 특정 사용례에 따른 맞춤화 기능에 대한 요구 역시 커지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급부상하는 중이다.

많은 경우 네트워킹 업체들은 이런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제품의 기반으로 사용한다. 즉, 현재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러 네트워크에서 핵심 기반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리눅스 재단의 네트워킹 총괄 관리자인 아피트 조쉬퓨라는 “네트워크 변혁이 이제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 가능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오픈소스 네트워킹이 대대적인 시장 와해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통신 사업자에게 차세대 IT 및 차세대 네트워크의 기초적인 구성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네트워킹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10가지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CORD
(CORD, Central Office Re-architected as a Data Center, 데이터센터로 재설계된 중앙국) 프로젝트의 기본 개념은 통신 및 서비스 제공업체 환경의 중앙국에는 네트워크의 여러 측면을 제어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수많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는 것이다. CORD의 목표는 범용화된 서버, 화이트박스 스위치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중앙국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운영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FD.io
FD.io는 Fast Data – input/output의 약어로, 네트워킹에서 데이터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며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로 구성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FD.io는 오픈소스 네트워킹 환경에서 최고 처리량, 최저 지연, 가장 효율적인 IO 서비스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FD.io에는 몇 가지 집중 영역이 있는데, 여기에는 시스코가 후원하는 벡터 패킷 처리(VPP, Vector Packet Processing) 프로젝트를 비롯해 하드웨어 가속화, 프로그래밍 편의성 및 다른 시스템과의 통합에 중점을 두는 여러 영역이 포함된다. FD.io 구성 요소는 일반적으로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 오픈NFV(OpenNFV), 오픈스택(OpenStack)과 같은 다른 프로젝트와 함께 사용된다. 구성 요소는 x86, ARM, 파워PC(PowerPC) 등 다양한 일반 하드웨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FD.io 프로젝트의 플래티넘 회원사로는 시스코, 에릭슨, 인텔 등이 있다.

마노(Mano)
마노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의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과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지향한다. 멀티 사이트 구축 지원, NFV 온보딩, 가상 네트워크 기능 패키징, SDN 업그레이드 및 설치, 개발 환경 구성, 서비스 모델링 및 플랫폼 인식과 같은 핵심 영역에 집중한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통신 표준 기구(ETSI)가 관할한다.

ONAP
오픈 네트워킹 자동화 플랫폼, 즉 ONAP은 AT&T가 후원하는 ECOMP와 오픈-O(Open-O)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두 가지 프로젝트가 결합된 것이다. ONAP은 주로 서비스 제공업체, 특히 통신 사업자가 SDN을 운용하고 가상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오픈소스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000만 줄 이상의 방대한 ONAP 코드에는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 기능 온보딩, 제어, 네트워크 전반의 인벤토리 및 유지관리 정책을 위한 프로세스가 포함된다.

ONOS
오픈 네트워킹 운영체제(ONOS, Open Networking Operating System)는 오픈소스 기반의 통신 사업자급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운영체제를 표방한다. SDN 소프트웨어를 구축 또는 실행하기 위해 오픈소스 운영체제를 찾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주 대상으로 한다.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
2013년에 설립된 이 모듈형 오픈소스 SDN 컨트롤러는 리눅스 재단 산하에 있다.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일부분 또는 전체를 사용해서 가상 네트워크를 위한 소프트웨어 컨트롤러를 만들 수 있는 일련의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브로케이드, HPE, 에릭슨, 세로(Serro), 이노사이브(Inocybe)를 포함한 많은 업체가 상용 SDN 컨트롤러에서 이 오픈소스 코드를 사용하거나 지원한다. 리눅스 재단을 위한 소스 코드 개발을 관리하는 오픈데이라이트 재단은 전 세계적으로 27개의 오픈데이라이트 사용자 그룹이 있다고 전했다.

오픈플로우(OpenFlow)
오픈플로우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시장에서 최초의 표준 통신 프로토콜로 통한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발된 오픈플로우의 통신 표준은 SDN 환경에서 제어 플레인과 포워딩 데이터 플레인의 통신 방법을 규정한다. 오픈플로우 자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아니지만 오픈플로우 및 오픈플로우를 조직한 오픈 네트워킹 재단이 개발한 표준은 SDN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표준이다. 알카텔-루슨트, 아리스타(Arista), 브로케이드, 빅 스위치, 시에나(Ciena), 시스코, 큐뮬러스(Cumulus), 델, 에릭슨, 익스트림 네트웍스, HPE, 화웨이, 주니퍼, 피카8 등 많은 업체가 적어도 일부 라우터와 스위치에서 오픈플로우 표준을 지원한다.

오픈NFV(OpenNFV)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는 로드 밸런서, 방화벽과 같은 전용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해서 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한다는 개념이다. 오픈NFV의 목표는 오픈소스 NFV 구성 요소를 만드는 것이다. 오픈NFV는 시스템 수준 통합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에서 NFV 구성 요소를 구축해 배포할 수 있도록 레퍼런스 NFV 플랫폼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오픈NFV의 주 사용처는 서비스 제공업체 및 통신 사업자이다. 오픈NFV 프로젝트에 속한 53개 기업에는 AT&T, 시스코, 델, 에릭슨, HPE, 화웨이, IBM, 인텔, 주니퍼, 레드햇, 수세 등이 포함된다.

오픈스위치(OpenSwitch)
오픈스위치는 리눅스 재단에서 호스팅하는 모듈형의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네트워크 운영체제(NOS)다. 2, 3계층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오픈 컴퓨트(Open Compute) 프로젝트의 사양을 사용해 설계된 스위치, 라우터와 같은 하드웨어에서 실행된다. 오픈스위치 프로젝트의 주요 회원사에는 베어풋 네트웍스(Barefoot Networks), 브로드컴, 캐비엄(Cavium), 델 EMC, 익스트림 네트웍스, HPE, 멜라녹스(Mellanox), 스냅라우트(Snaproute)가 있다.

오픈브이스위치(OpenvSwitch)
흔히 OVS라고 부르며, 아파치 라이선스로 배포되는 다계층 오픈소스 가상 스위치다. OVS는 네트워킹 환경에서 네트워킹 스위치를 가상으로 또는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사용할 수 있다. OVS는 호스트 내의 가상머신 또는 호스트 간 가상머신을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오픈플로우와 같은 일반적인 네트워킹 프로토콜과 트리 아키텍처, VLAN 태깅 및 포트 미러링 관련 표준도 지원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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