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3

오픈소스 NOS 소닉, 인기 급상승…"네트워킹의 리눅스" 기대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오픈소스 네트워크 운영체제 소닉(Software for Open Networking in the Cloud, SONiC)의 개발자 및 사용자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닉이 대기업이나 하이퍼스케일러, 그리고 서비스 업체가 운영하는 수많은 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을 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 Getty Images Bank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해 2017년 오픈소스로 공개한 소닉은 리눅스 기반 NOS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기반 하드웨어로부터 분리해 여러 네트워킹 장비 업체의 스위치나 ASIC에서 실행할 수 있다. 물론 BGP나 RDMA, QoS, 기타 이더넷 및 IP 기술 등 네트워크 기능은 온전하게 지원한다.

소닉의 깃허브 커뮤니티에 따르면, 소닉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스위치 추상화 인터페이스로, API를 정의해 스위칭 ASIC이나 NPU, 소프트웨어 스위치 등의 포워딩 요소를 업체 중립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통일된 형식으로 제공한다.

소닉을 둘러싼 커뮤니티 역시 델, 아리스타, 노키아, 앱스트라, 알리바바, 컴캐스트, 시스코, 브로드컴, 주니퍼, 엣지코어, 이노비움, 엔비디아-멜라녹스, VM웨어 등이 참여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소닉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네트워킹 서비스의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IDC에 따르면, 소닉 데이터센터 스위치 시장은 2024년 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DC의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담당 리서치 부사장 브래드 케이스모어는 “소닉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850곳 이상이 되면서 소닉은 ‘네트워킹의 리눅스’가 될 잠재력이 있다. 커뮤니티에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제조업체는 물론,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통신 서비스 업체, 반도체 및 부품 공급업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 분해(Network Disaggregation)의 잠재적인 오픈소스 표준으로 부상했다. 네트워크 분해는 개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기능을 모듈 방식으로 분리하고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다.

케이스모어는 소닉이 현재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ToR 이더넷 스위치에 주로 배치되지만, 업계의 지원과 추가되는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리프 스파인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컨버지드 네트워크나 WAN, 기타 라우팅 사용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소닉이 향후 몇 년 동안 5G 및 통신업체의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며, 특히 5G 기술 스택이 온전히 배치되고 기업의 5G 사용례가 검증되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지자들은 소닉의 강점 중 하나로 단순성을 꼽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솔루션 업체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기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저명한 엔지니어이자 애저의 물리 네트워크팀 책임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브 몰츠는 이 네트워크가 최신 고속 네트워킹 기술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대단하지만, 모든 요소가 함께 연결해야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몰츠는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통일된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한 번 변경사항을 구현하면 쉽게 확산할 수 있어야 했다. 소닉은 이 작업을 전 세계적 규모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일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의 건강한 네트워크를 쉽게 유지할 수 있었다. 몰츠는 “문제를 완화하고 수리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한 시간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예전처럼 며칠씩 걸리는 것이 아니라 4시간이면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화와 같은 핵심 기능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추가할 수 있는 역량은 델이 소닉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네트워킹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이나 CTO인 이합 타라지는 “소닉은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만들어 전체 네트워크에 즉각 연결할 수 있는 최초의 네트워킹 시스템”이라며, “소닉은 어떤 하드웨어에도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할 수 있는 공통 언어를 제공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소닉이 오픈소스라는 점은 장기적으로 애플리케이션과 기타 기능을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컴캐스트의 네트워킹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이우 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네트워크 개발자로 전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재 풀도 마련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커뮤니티에서 문제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한 기술력을 이용해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서도 WAN과 자동화 툴이 더 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들 기능이 구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더 많은 사용자가 모이면서 커뮤니티는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20.10.13

오픈소스 NOS 소닉, 인기 급상승…"네트워킹의 리눅스" 기대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오픈소스 네트워크 운영체제 소닉(Software for Open Networking in the Cloud, SONiC)의 개발자 및 사용자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닉이 대기업이나 하이퍼스케일러, 그리고 서비스 업체가 운영하는 수많은 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을 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 Getty Images Bank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해 2017년 오픈소스로 공개한 소닉은 리눅스 기반 NOS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기반 하드웨어로부터 분리해 여러 네트워킹 장비 업체의 스위치나 ASIC에서 실행할 수 있다. 물론 BGP나 RDMA, QoS, 기타 이더넷 및 IP 기술 등 네트워크 기능은 온전하게 지원한다.

소닉의 깃허브 커뮤니티에 따르면, 소닉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스위치 추상화 인터페이스로, API를 정의해 스위칭 ASIC이나 NPU, 소프트웨어 스위치 등의 포워딩 요소를 업체 중립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통일된 형식으로 제공한다.

소닉을 둘러싼 커뮤니티 역시 델, 아리스타, 노키아, 앱스트라, 알리바바, 컴캐스트, 시스코, 브로드컴, 주니퍼, 엣지코어, 이노비움, 엔비디아-멜라녹스, VM웨어 등이 참여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소닉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네트워킹 서비스의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IDC에 따르면, 소닉 데이터센터 스위치 시장은 2024년 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DC의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담당 리서치 부사장 브래드 케이스모어는 “소닉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850곳 이상이 되면서 소닉은 ‘네트워킹의 리눅스’가 될 잠재력이 있다. 커뮤니티에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제조업체는 물론,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통신 서비스 업체, 반도체 및 부품 공급업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 분해(Network Disaggregation)의 잠재적인 오픈소스 표준으로 부상했다. 네트워크 분해는 개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기능을 모듈 방식으로 분리하고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다.

케이스모어는 소닉이 현재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ToR 이더넷 스위치에 주로 배치되지만, 업계의 지원과 추가되는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리프 스파인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컨버지드 네트워크나 WAN, 기타 라우팅 사용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소닉이 향후 몇 년 동안 5G 및 통신업체의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며, 특히 5G 기술 스택이 온전히 배치되고 기업의 5G 사용례가 검증되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지자들은 소닉의 강점 중 하나로 단순성을 꼽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솔루션 업체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기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저명한 엔지니어이자 애저의 물리 네트워크팀 책임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브 몰츠는 이 네트워크가 최신 고속 네트워킹 기술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대단하지만, 모든 요소가 함께 연결해야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몰츠는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통일된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한 번 변경사항을 구현하면 쉽게 확산할 수 있어야 했다. 소닉은 이 작업을 전 세계적 규모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일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의 건강한 네트워크를 쉽게 유지할 수 있었다. 몰츠는 “문제를 완화하고 수리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한 시간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예전처럼 며칠씩 걸리는 것이 아니라 4시간이면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화와 같은 핵심 기능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추가할 수 있는 역량은 델이 소닉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네트워킹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이나 CTO인 이합 타라지는 “소닉은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만들어 전체 네트워크에 즉각 연결할 수 있는 최초의 네트워킹 시스템”이라며, “소닉은 어떤 하드웨어에도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할 수 있는 공통 언어를 제공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소닉이 오픈소스라는 점은 장기적으로 애플리케이션과 기타 기능을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컴캐스트의 네트워킹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이우 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네트워크 개발자로 전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재 풀도 마련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커뮤니티에서 문제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한 기술력을 이용해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서도 WAN과 자동화 툴이 더 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들 기능이 구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더 많은 사용자가 모이면서 커뮤니티는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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