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8

글로벌 칼럼 | 올해도 내년도 포스트그레SQL의 해다

Matt Asay | InfoWorld
사실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은 멋질 이유가 없다. 포스트그레SQL 개발은 레이건 행정부 시절인 1986년에 시작됐다. 오픈소스 전문가인 마이크 올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초기엔 ‘뛰어난 리더십’으로 주목받았지만 1995년에 시작된 유로비전 풍의 사촌 격인 마이SQL이 그 인기를 대체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포스트그레SQL은 스타트업과 기업 모두에서 다시 인기를 끌게 됐고, 세계에서 4번째로 인기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급상승해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오라클을 꾸준히 따라잡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오늘 살펴볼 주제는 그 이유에 대한 것이다. '어떻게'에 대한 물음도 포함된다. 포스트그레SQL은 다른 모든 데이터베이스(오픈 소스 또는 독점)와 달리 커뮤니티에 의해 주도되며, 개발을 담당하는 단일 기업이 없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필자는 포스트그레SQL이 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크런치 데이터(Crunchy Data)의 경영진인 밥 로렌스와 크레이그 커스틴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크런치 데이터는 포스트그레SQL을 기업 고객에 제공하는 데 거의 10년이 걸렸는데, 가장 최근에는 관리형 포스트그레SQL-as-a-service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다. 휘청거리지도 않는다.

로렌스에 따르면, 적어도 2012년에 크런치 데이터가 출시될 즈음에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곧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있었다. 그는 “당시에는 (언론이 말하듯이) NoSQL로 가는 일방통행이었고 SQL은 과거의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 고객의 의견은 좀 달랐다.

"당시 우리가 들은 것은 “그래, 우리는 몽고DB를 사용하고 있거나 하둡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NoSQL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픈 소스 중심의 새로운 데이터 관리 툴박스의 일부분이었을 뿐이었다. 반면 포스트그레스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다"

NoSQL은 확실히 뜨고 있었다. 그러나 포스트그레SQL과 같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을 대체할 정도는 아니었다.

커스틴스에 따르면, 이미 기업이 애널리틱스용 SQL에 수십 년 동안 투자해 왔기 때문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그만두는 것은 어려웠다. 애널리틱스의 공용어로 'SQL’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데이터 분석가가 SQL을 배운다. 비정형 또는 반정형 데이터가 증가하더라도 관리해야 할 구조화된 데이터는 여전히 존재했고 기업은 여전히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할 수 있는 트랜잭션의 보증을 원했다"라고 말했다.

포스트그레SQL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인기는 꺾이지 않은 이유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더 짚어볼 부분이 있다. 포스트그레SQL은 어떻게 ‘빛나면서’ 계속 성장할 수 있었을까. 다른 여러 가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새로운 기반을 얻지 못한 반면 포스트그레SQL은 급성장하고 있는 NoSQL 시장과 함께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로렌스에 따르면 그 이유는 포스트그레SQL이 커뮤니티 중심 개발, 확장성, 강력한 SQL 컴플라이언스, 오랜 안정성의 역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포스트그레SQL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가장 비슷한 대체재고, 제이슨(JSON)과 같은 NoSQL류의 기능에 대한 지원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포스트그레SQL이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커뮤니티다.
 

데이터베이스의 리눅스

오라클의 마이SQL 인수로 인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커뮤니티의 열정이 꺾였을 수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마이SQL은 항상 단일 회사 커뮤니티였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다른 데이터베이스도 대부분 마찬가지다. 반면 로렌스에 따르면, 오직 포스트그레SQL만이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발되고 중앙집중식 소유권이 없이' 제공된다.

그는 “이는 기분 좋은 혜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기업은 데이터베이스 관련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는다. 마치 심장 이식처럼 신중하게 생각한다. 이런 전략적인 결정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여러 해를 쏟아붓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 기술의 세련된 사용자는 이 기술 뒤에 자리 잡고 있는 커뮤니티에 주목한다. 여기에 깊숙이 관여하고 열심히 활동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필자가 ‘포스트그레SQL이 데이터베이스의 리눅스다’라고 주장해도 포스트그레SQL 커뮤니티는 중요한 점에서 리눅스와 차이가 있다. 즉 리눅스의 리누스 토발스 같은 자비로운 독재자나 대표자가 없다. 대신 톰 레인처럼 열심히 일하지만 과소평가된 공헌자가 있을 뿐이다. 레인은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오픈 소스 공헌자 중 한 명이다.

포스트그레SQL이나 그 사용자에게는 (개방형 거버넌스와 마찬가지로) 진정으로 개방적인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가 가장 큰 성장 동력이자 선택이 이유임이 분명하다. 로렌스에 따르면, 실제로 기업이 클라우드와 오픈 소스로 인프라를 현대화하기 위해 포스트그레SQL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즉, 포스트그레SQL의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다. 지금까지 30년 넘게 지속된 전성기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2020.10.08

글로벌 칼럼 | 올해도 내년도 포스트그레SQL의 해다

Matt Asay | InfoWorld
사실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은 멋질 이유가 없다. 포스트그레SQL 개발은 레이건 행정부 시절인 1986년에 시작됐다. 오픈소스 전문가인 마이크 올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초기엔 ‘뛰어난 리더십’으로 주목받았지만 1995년에 시작된 유로비전 풍의 사촌 격인 마이SQL이 그 인기를 대체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포스트그레SQL은 스타트업과 기업 모두에서 다시 인기를 끌게 됐고, 세계에서 4번째로 인기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급상승해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오라클을 꾸준히 따라잡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오늘 살펴볼 주제는 그 이유에 대한 것이다. '어떻게'에 대한 물음도 포함된다. 포스트그레SQL은 다른 모든 데이터베이스(오픈 소스 또는 독점)와 달리 커뮤니티에 의해 주도되며, 개발을 담당하는 단일 기업이 없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필자는 포스트그레SQL이 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크런치 데이터(Crunchy Data)의 경영진인 밥 로렌스와 크레이그 커스틴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크런치 데이터는 포스트그레SQL을 기업 고객에 제공하는 데 거의 10년이 걸렸는데, 가장 최근에는 관리형 포스트그레SQL-as-a-service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다. 휘청거리지도 않는다.

로렌스에 따르면, 적어도 2012년에 크런치 데이터가 출시될 즈음에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곧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있었다. 그는 “당시에는 (언론이 말하듯이) NoSQL로 가는 일방통행이었고 SQL은 과거의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 고객의 의견은 좀 달랐다.

"당시 우리가 들은 것은 “그래, 우리는 몽고DB를 사용하고 있거나 하둡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NoSQL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픈 소스 중심의 새로운 데이터 관리 툴박스의 일부분이었을 뿐이었다. 반면 포스트그레스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다"

NoSQL은 확실히 뜨고 있었다. 그러나 포스트그레SQL과 같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을 대체할 정도는 아니었다.

커스틴스에 따르면, 이미 기업이 애널리틱스용 SQL에 수십 년 동안 투자해 왔기 때문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그만두는 것은 어려웠다. 애널리틱스의 공용어로 'SQL’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데이터 분석가가 SQL을 배운다. 비정형 또는 반정형 데이터가 증가하더라도 관리해야 할 구조화된 데이터는 여전히 존재했고 기업은 여전히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할 수 있는 트랜잭션의 보증을 원했다"라고 말했다.

포스트그레SQL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인기는 꺾이지 않은 이유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더 짚어볼 부분이 있다. 포스트그레SQL은 어떻게 ‘빛나면서’ 계속 성장할 수 있었을까. 다른 여러 가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새로운 기반을 얻지 못한 반면 포스트그레SQL은 급성장하고 있는 NoSQL 시장과 함께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로렌스에 따르면 그 이유는 포스트그레SQL이 커뮤니티 중심 개발, 확장성, 강력한 SQL 컴플라이언스, 오랜 안정성의 역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포스트그레SQL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가장 비슷한 대체재고, 제이슨(JSON)과 같은 NoSQL류의 기능에 대한 지원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포스트그레SQL이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커뮤니티다.
 

데이터베이스의 리눅스

오라클의 마이SQL 인수로 인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커뮤니티의 열정이 꺾였을 수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마이SQL은 항상 단일 회사 커뮤니티였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다른 데이터베이스도 대부분 마찬가지다. 반면 로렌스에 따르면, 오직 포스트그레SQL만이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발되고 중앙집중식 소유권이 없이' 제공된다.

그는 “이는 기분 좋은 혜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기업은 데이터베이스 관련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는다. 마치 심장 이식처럼 신중하게 생각한다. 이런 전략적인 결정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여러 해를 쏟아붓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 기술의 세련된 사용자는 이 기술 뒤에 자리 잡고 있는 커뮤니티에 주목한다. 여기에 깊숙이 관여하고 열심히 활동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필자가 ‘포스트그레SQL이 데이터베이스의 리눅스다’라고 주장해도 포스트그레SQL 커뮤니티는 중요한 점에서 리눅스와 차이가 있다. 즉 리눅스의 리누스 토발스 같은 자비로운 독재자나 대표자가 없다. 대신 톰 레인처럼 열심히 일하지만 과소평가된 공헌자가 있을 뿐이다. 레인은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오픈 소스 공헌자 중 한 명이다.

포스트그레SQL이나 그 사용자에게는 (개방형 거버넌스와 마찬가지로) 진정으로 개방적인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가 가장 큰 성장 동력이자 선택이 이유임이 분명하다. 로렌스에 따르면, 실제로 기업이 클라우드와 오픈 소스로 인프라를 현대화하기 위해 포스트그레SQL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즉, 포스트그레SQL의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다. 지금까지 30년 넘게 지속된 전성기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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