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깃허브, 자바스크립트 패키지 레지스트리 'NPM' 인수

Paul Krill | InfoWorld 2020.03.18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인 깃허브(GitHub)가 자바스크립트 패키지 레지스트리 제공업체 NPM을 인수한다. 앞으로 두 플랫폼은 통합될 예정이며, 유료였던 프라이빗 NPM 패키지는 깃허브 패키지 레지스트리로 옮겨진다. 이후 NPM은 퍼블릭 레지스트리 사업에만 집중하게 된다.

이번 계약 소식은 16일 공개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깃허브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을 강화하고 깃허브 풀 리퀘스트부터 이를 수정한 NPM 패키지 버전까지 변화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블릭 NPM 레지스트리는 계속 무료로 운영된다.

NPM 레지스트리에는 130만 개 이상의 패키지가 등록돼 있다. 한 달에만 750억 다운로드가 이뤄진다. 유료 서비스인 NPM 프로, NPM 팀스, NPM 엔터프라이즈 등을 이용하면 프라이빗 레지스트리를 운영할 수 있다. 깃허브는 이들 서비스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깃허브와 통합된 멀티 벤더 패키지 레지스트리인 깃허브 패키지(GitHub Packages)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는 NPM 이용자가 프라이빗 NPM 패키지를 깃허브 패키지로 옮길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깃허브-NPM 통합에 따른 이후 계획은 다음과 같다.
 
  • NPM을 빠르고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하도록 레지스트리 인프라와 플랫폼에 대한 투자 지속
  • NPM 워크플레이스에 대한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 액세스 등 일상적인 코어 경험 향상. NPM 워크플레이스는 단일 톱 레벨 루트 패키지 내에서 여러 패키지를 관리하는 데 사용한다. 패키지 퍼블리싱과 이중 인증도 개선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 NPM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한 커뮤니티 활동 강화

깃허브는 NPM 인수 금액과 계약이 완료되는 시점 등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깃허브는 지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에 75억 달러에 인수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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