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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인사이트, AI 기반 계약서 추천·자동작성 베타 서비스 실시

편집부 | ITWorld 2020.03.04
변호사들이 모여 만든 리걸테크 스타트업 ‘리걸인사이트’는 인공지능(AI) 기반 계약서 추천·자동작성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걸인사이트가 공개한 ‘지능형 계약서 추천 및 자동작성 서비스’는 수요자가 온라인으로 원하는 계약 내용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기술이 자연어 처리, 키워드 추출 등을 통해 수요자의 의도를 분석한 뒤 최적의 계약서 템플릿을 추천한다. 수요자가 전문적인 법률지식이 없더라도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쉽게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는 근로계약서, 위탁용역계약서 등 250여 개의 계약서 템플릿을 제공하며, 이후 중소기업, 법무법인 등을 위한 서비스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탑재된 모든 템플릿은 십수 년 경력을 보유한 현직 변호사들의 노하우와 검토 과정을 통해 작성되어, 일반 변호사의 대면상담 수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담보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본격화됐으며,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한 통합 플랫폼 ‘T3Q.ai’를 보유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티쓰리큐’와 공동으로 개발한 결과물이다. 

리걸인사이트는 베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무료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 단체 등의 접수를 받고 있다. 리걸인사이트 홈페이지 내 ‘1:1문의’ 창구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단, 일반 이용자는 홈페이지 회원 가입 이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리걸인사이트 정재훈 대표는 “변호사 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법률 서비스의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이번 서비스가 법률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요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리걸인사이트는 AI 법률 지식 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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