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페이가 GLN과 해외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면, SSG페이 회원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환전하지 않고도 GLN과 제휴된 전 세계 가맹점에서 SSG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만의 대표적 관광지인 ‘지우펀 야시장’과 같은 곳에서도 SSG페이에 등록된 결제 수단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SSG페이 회원들은 대만과 태국의 300만 개 이상 가맹점에서 SSG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며, 올해 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GLN은 모바일 앱을 운영하는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 유통업체, 포인트 업체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해외에서 모바일로 결제, 송금, ATM 인출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현재는 전 세계 14개국의 금융기관과 57개 제휴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문준석 플랫폼 사업부장은 “SSG페이의 해외 결제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하게 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추진된 것”이라며, “SSG페이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