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 클라우드

"SSD와 HDD를 플랫폼 하나로 관리" 스토어원, NVMe-oF 통합 스토리지 플랫폼 공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22.06.22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업체 스토어원(StorONE)이 NVMe-over Fabric(NVMe-oF) 인프라를 이용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와 플래시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스토리지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토어원은 이 플랫폼으로 스토리지 관리에 드는 비용이 10배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Getty Images Bank

스토리지 어레이는 일반적으로 드라이브 종류별로 나눠서 운영한다. 하나의 어레이는 모두 플래시 드라이브만 있거나 혹은 하드디스크로만 구성되는 식이며, 두 가지를 동시에 활용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자주 쓰이는 일명 ‘핫(hot)’ 데이터는 속도가 빠른 SSD에, 상대적으로 덜 활용하는 데이터는 HDD에 저장된다. 그래서 스토리지 어레이는 2대 이상 필요하고 각 어레이를 연결하는 작업도 수행해야 했다. 

스토어원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 자체는 기존 기술과 유사하다. 자주 접근해야 하는 데이터는 SSD에 저장하고, 사용 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HDD에 저장한다. 하지만 NVMe-oF를 통해 두 드라이브를 하나의 어레이에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상황에 맞게 SSD 혹은 HDD를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스토어원은 이런 기술로 높은 IOPS의 SSD와 저렴하고 보존성이 좋은 HDD를 동시에 활용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기존 솔루션에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HDD에 NVMe-oF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추가 비용은 부과되지 않는다. 

스토어원 CEO 갈 나오르는 “이번 플랫폼은 스토리지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 보다 다양한 용도 및 환경에 쓸 수 있으며, NVMe-oF 같은 새로운 프로토콜의 도입을 도와줄 것”이라며 “또한 기업은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과정에 비싼 비용을 투자할 필요 없이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토어원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은 NVMe-oF 외에도 iSCSI,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 NFS, SMB, S3 같은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현재 나사(NASA), HBO 등이 스토어원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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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s 스토어원 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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