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기업 IT 인프라 최대 약점은 스토리지 관리…신기술에 구식 스토리지가 문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9.07.26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인 NGD 시스템즈가 300명 이상의 스토리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단 11%의 기업만이 자사 인프라 역량을 A급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들 기업이 엣지 네트워크부터 실시간 분석, 머신러닝, IoT 프로젝트 등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이런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맞게 설계되지 않은 레거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아직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절반이 넘는 54%가 엣지 애플리케이션 처리가 병목이며, 더 빠르고 지능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나쁜 소식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디멘셔널 리서치가 실시한 “스토리지 및 엣지 컴퓨팅 현황”이란 조사에서는 60%의 스토리지 전문가가 엣지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 세트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NVMe SSD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NVMe SSD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AI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배치 환경이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먼거리로 전송해야 하는데, 이 역시 네트워크 병목을 야기해 분석 결과를 지연시킨다. 엣지 컴퓨팅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시설 규모도 작고 성능도 제한적이다.

해법은 데이터가 유입되는 곳, 즉 디바이스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고 의미있는 데이터만을 데이터센터로 보내 처리하는 것이다. 이를 연산 스토리지(Computational Storage)라고 하는데,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고 저장된 곳에서 바로 처리하는 개념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는 연산 스토리지의 진정한 가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답했다. 물론 NGD는 연산 스토리지 전문업체이지만, 조사 결과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데이터를 저장된 곳에서 처리하는 것은 엣지 컴퓨팅의 핵심 요소이다.

그외 주목할만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55%는 엣지 컴퓨팅을 사용한다.
-    71%는 실시간 분석을 위해 엣지 컴퓨팅을 사용한다.
-    61%는 전통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의 비용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번지고 있다고 답했다.
-    57%는 더 빠른 스토리지 액세스로 컴퓨트 역량도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NVMe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가격이 장애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    86%는 스토리지의 미래는 NVMe SSD에 달려 있다고 예상한다.
-    60%는 NVMe SSD를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한다.
-    63%는 NVMe SSD의 빠른 속도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    67%는 NVMe SSD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예산과 가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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