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고속 전송 규격인 UHS(Ultra High Speed)-II 기술을 적용해 고해상도 영상과 같은 고용량 콘텐츠도 끊김없이 빠르게 녹화·전송할 수 있는 높은 읽기 및 쓰기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칩온보드(COB) 방식으로 제작돼 방수 및 충격에 강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먼저 SD 512GB 메모리 카드는 최대 쓰기 속도 75MB/s, 최대 읽기 속도 165MB/s를 구현했으며, 4K UHD 동영상은 최대 14시간, 풀 HD 영상은 최대 48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질적인 SD 메모리 속도 기준인 ‘V60(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60)’을 만족해 초당 최소 60메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특히, ‘V90’을 지원하는 SD 256GB 메모리 카드는 최대 쓰기 속도가 195MB/s, 최대 읽기 속도는 205MB/s로 기존 UHS-I 규격 메모리 카드 대비 2배의 속도를 내는 초고속 제품이다. 또, 가상 SLC(Single Level Cell) 기술을 적용해 제품 수명 또한 기존의 3~4배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바른전자는 이미 양산 중인 UHS-I 기반 SD 512GB, 마이크로SD 256GB 제품과 함께 기업의 세계 메모리 카드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른전자 설명환 커뮤니케이션팀장는 “UHS-2 기술을 통해 메모리 카드의 속도를 한 차원 끌어 올림으로써 소비자들이 4K, 8K UHD와 같은 보다 높은 화질의 영상 콘텐츠를 자유롭게 생성하고, 활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적극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