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컨슈머라이제이션

리뷰 | 명불허전, 스마트폰 거치대 글리프, 삼각대 고정용으로도 만점

Glenn Fleishman | Macworld 2017.07.05
스튜디오 니트가 내놓은 스마트폰용 삼각대 어댑터 글리프(Glif)는 아이폰 외에도 모든 스마트폰에 쓸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이미 유명하다. 이 제품은 패드록 클램프와 3개의 마운트 나사 구멍이 특징이다.

글리프는 삼각대 없이 카메라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애호가뿐 아니라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싶어하는 아이폰 전문 사진작가를 위한 완벽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필자는 옵션인 나무 핸들로 삼각대 위에서 글리프를 사용해보았다.

세 개의 삼각대 마운트 중 하나를 사용해 세로나 가로 모드에서 글리프를 사용할 수 있다.


글리프는 고정 턱 안에 부드러운 고무가 달린 스프링 방식의 고정 죔쇠가 있다. 두 종류의 아이폰으로 테스트할 때 스마트폰을 고정하고 다시 바꾸는 시간은 매우 짧았다. 케이스 없이 촬영할 수도 있고, 기종과 상관 없이 다른 사람에게 어댑터를 빌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잠금 핸들도 단단히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빠른 분리 레버에는 세심히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사용자가 사진을 찍기 적당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2단계로 잠금 장치가 나눠지는데, 스마트폰 주변을 죔쇠로 잡은 후 레버를 내려 처음 자리잡은 위치를 꽉 조이고, 흔들리지 않게 보호한다. 그러나 다시 위치를 조정할 때도 바로 레버를 열 수 있다. 자리를 잡았으면 두 번째 스냅인 잠금 장치를 세게 눌러 한번 더 잠금 상태를 강화한다. 스냅이 고정되면 미끄러지는 일이 없고, 고정 상태를 풀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는 평소 사진용 추가 장비를 휴대하지 않기 때문에 트라이포드 마운트가 3개나 있다는 점은 얼핏 봤을 때 지나친 것 같았다. 아이폰만 가지고 다니는 경우 세로와 가로 모드로 마운트하는 용도로 쓰인다. 그러나 조금 더 전문적인 작업을 원하는 스마트폰 사진 작가나 영상 아티스트라면 마이크, 작은 조명이나 플래시를 가지고 다닐 것이며, 나머지 두 개 삼각대 구멍에 보조 장비를 추가할 수 있어 편리할 것이다.

기본 글리프는 아마존에서 28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삼각대 나사와 가죽 밴드, 손목용 스트랩이 양끝에 달린 체리목 핸들이 함께 든 버전은 55달러다. 필자는 사람이 많은 대중 행사에서 머리 전체를 위로 내밀지 않고, 아이폰만 머리 위로 올린 상태로 여러 번 촬영을 시도했다. 또, 오랫동안 동영상을 찍거나 흔들림 없이 완벽한 사진을 찍을 때도 적합하다.

옵션 핸들은 한 손으로 가볍게 잡아서 사진을 찍을 때 편리하다.


핸들을 잡은 채 엄지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어 완벽한 ‘한 손 사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핸들은 쥔 나머지 손가락으로 화면을 늘리거나 볼륨 버튼으로 셔터를 누를 수 있다.

과감히 별 5개
예쁘고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 거치대 글리프는 필자가 지난 수년간 사용한 제품 중 가장 돋보인다. 어떻게 사진을 찍을 것인지, 또 카메라의 안정성과 적절한 액세서리에 무엇을 쓸 것인지를 고민하던 아이폰 사진 작가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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