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AMD와 협력해 4K 게이밍, 가상현실 등을 다룰 새로운 엑스박스를 프로젝트 스콜피오로 명명하고 2017년 연말 시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스콜피오와는 달리 엑스박스 원 S는 오리지널 엑스박스 원과 대부분 기능이 비슷하고, 다만 크기를 40% 더 얇고 작게 만든 버전이라는 점이 다르다. 또, 엑스박스 원 S는 오리지널 버전의 파워 전력을 통합하고 IR 블래스터를 추가, 4K HDR 영상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9월에 엑스박스 원과 윈도우 PC를 통합하는 플레이 애니웨어(Play Anywhere)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 면에서는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299달러라는 가격이 널리 홍보됐었지만, 8월 2일 먼저 출시되는 것은 399달러인 2TB 모델만이고, 1TB 모델(399달러)과 500GB 모델(299달러) 출시는 차후로 미뤄졌다. 더욱 접근성을 높인 엑스박스 원, 700달러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80 그래픽 카드 파운더스 에디션, 600달러짜리 일반 사용자 버전 등 게임 사용자들에게 있어 풍요로운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