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오피스ㆍ협업 / 컨슈머라이제이션

협업 관리 도구 ‘아사나’, 최신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 선봬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0.01
팀 단위로 일할 때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누가 어떤 업무를 언제 하는지’를 관리하는 일이다. 전통적인 업무 방식에서는 현황 보고 회의를 진행하고 이메일로 소통하며, 누가 무엇을 하는지를 알아보기 쉽도록 관리 단계를 만든다. 회의하고, 이메일 쓰고 업무 프로세스 현황을 정리하는 것 자체가 ‘일’이 돼버린 상황이다. 이에 아사나(Asana)는 이와 같은 팀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간소화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처음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사나의 핵심 제품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팀과 프로젝트에 필요한 업무를 추적하도록 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주요 업무의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아사나의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저스틴 로제스타인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편하고, 최신 그룹 메시징 기능과 트랙 애니씽(Track Anything)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를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아사나의 공동 창립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저스틴 로제스타인은 아사나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아사나가 최종 사용자로부터 빈번하게 받은 요청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버그를 추적할 수 있도록 업무리스트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기존 사용자들은 아사나의 기존 작업 인터페이스로 모든 것을 억지로 넣었다. 그러나 서로 다른 데이터를 추적하는 데 적절한 방식은 아니었다.

바로 아사나가 업무 인터페이스에 필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트랙 애니씽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 이유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벤처 캐피탈은 아사나에서 스타트업을 추적하고, 지금까지 스타트업이 얼마나 많은 자금을 모집했는지, 어떤 파트너가 어느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는지, 단계별 유치한 투자금액을 입력하는 필드를 추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내년 초에 출시된다.

더 나아가, 아사나는 개발자에게 트랙 애니씽 기능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직자 추적과 같은 전문 기능을 제공하려는 기업들이 아사나 API를 활용해 앱을 개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몇가지 새로운 필드를 추가함으로써 링크드인(LinkedIn)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아사나에 인터페이스 요소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제스타인은 트랙 애니씽의 목표는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추적하는 중앙화된 경험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사나는 업무 관리 소프트 내에서 업무를 논의하고, 대화 도중에 바로 업무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최신 대화 기능도 선보였다. 1:1 이메일 서비스나 슬랙(Slack)과 같은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대체하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그룹 메일링 목록을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용자들은 팀 단위 또는 프로젝트와 연관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프로젝트나 그룹에 할당된 작업 목록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할당된 업무 목록도 대화창에 함께 표시된다. 로제스테인에 따르면, 이메일이나 채팅을 통해 업무적으로 소통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협력하는 방식이다.

로제스테인은 “보통 회사에서는 이메일이나 채팅을 이용해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할 일을 흩뿌려놓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최신 대화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에서 선보이고 있는 그룹스(Groups) 기능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룹스는 오피스 365 사용자 그룹 간의 업무, 일정 등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하는 공유 공간을 만드는 기능이다.

또한, 디자인도 개편됐다. 예전 버전보다 간결해졌으며, 기업에서 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디자인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과 하얀색 인터페이스 요소를 배치에 작업 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작업을 완료할 경우 밝은 색상으로 전환된다.

아사나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구글의 매터리얼 디자인과 애플이 iOS 7과 OS X 요세미티에서 선보인 리디자인을 연상시킨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