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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6 출시"협업 및 보안성 강화...새로운, 새로워진 생산성 도구"

이수경 기자 | ITWorld 2015.09.23
“세상의 모든 가정에 데스크톱 PC를 올려놓도록 하겠다”라는 임무를 내세웠던 빌 게이츠. 그로부터 40년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CEO로 나선 사티아 나델라는 “전세계 모든 개인과 조직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도 이러한 기조에 따라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 오피스 2016을 전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 원노트, 프로젝트(Project), 비지오(Visio), 액세스(Access)가 포함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총괄 윤무환 상무는 “과거 데스크톱의 전유물이었던 오피스가 생산성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관한 재정의를 통해 지식 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며 3가지 측면에서 제품 개발을 힘썼다고 설명했다.

기업 사용자들이 기밀 정보나 자료 유출 등 사고를 방지하고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것,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 확대 및 팀과 회사 간 업무 시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사티아 나델라는 “업무 환경이나 업무 방식이 과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세상에서 생산성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정의하는 데 가치를 두는 이유”라며, “현재 변화된 업무나 협업 환경에 걸맞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비스 형태로 오피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피스 2016은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을 강화한 기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피스 2016와 협업
보통 기업에서는 팀 단위로 일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메일은 가장 기본적인 소통 방식 중 하나다. 사용자 이용 패턴을 연구해 기능을 개선한 아웃룩 2016은 중요도가 낮은 이메일은 자동으로 삭제하고, 메일에 첨부할 파일을 검색할 때 최근 작업한 문서를 역순으로 표시해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담당 조성우 부장은 “보통 사람들이 문서 작업을 끝내자마자 메일에 첨부하는 패턴을 주로 목격했다”며, “굳이 아웃룩을 켜지 않고서 ‘공유’ 버튼으로 다른 팀원에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큰 변화”라고 말했다.

또한, 이메일을 통해 첨부 파일을 내보낼 경우, 별도로 파일 접근 권한을 설정하지 않아도 수신자 모두에게 자동으로 접근 권한이 부여된다. 파일을 받은 사람이 권한을 따로 요청하는 번거로움이 생략된 셈이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조회’도 눈여겨볼 만 하다. 특정 단어를 강조 표시해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스마트 조회’ 항목을 누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을 기반으로 해당 단어와 관련된 사진, 이미지를 오피스 문서 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오피스 안에서 모든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서비스에 ‘빙’ 검색을 결합하려는 각고의 시도와는 달리, 전세계적으로 빙을 활용하는 경우는 아직 많지 않다. 이에 대해 윤무환 상무는 “오피스 365의 경우 오픈 API를 두고 있다”며, “빙뿐만 아니라 네이버, 다음 등 국내 서비스도 충분히 서비스할 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웃룩은 서드파티 앱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기능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아웃룩으로 일정 알림을 받으면 우버를 호출해 약속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페이팔로 회식비를 분할 결제할 수 있다. 아웃룩에서 수신한 이메일은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기능도 탑재되기도 했다.

비즈니스용 스카이프는 오피스와 더욱 긴밀하게 통합됐다. 문서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연결된 스카이프로 화상 회의나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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