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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키트 기반 스마트홈 제품 출시 줄이어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2015.06.03
애플 홈키트와 호환되는 첫 제품군의 판매일이 화요일 일제히 공개됐다. 애플이 스마트 홈 플랫폼을 발표한 지 정확히 1년만이다.

홈키트는 디지털 기기가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근간 역할을 한다. 기업은 홈키트를 이용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로 자사의 기기를 작동시키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출시된 홈키트 활용 기기는 온도계, 센서, 콘센트, 조명 시스템, 스마트홈 허브 등이다. 모두 iOS용으로 개발된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콘센트에 전원이 꽂혀 있는 텔레비전을 끄거나, 애플 워치를 사용해 시리에게 실내 온도를 조절하라고 명령할 수 있다.

루톤(Luton)은 기존의 무선 조명 브리지를 홈키트와 호환되도록 업데이트해, 사용자가 실내의 조명을 제어함은 물론, 전등을 켜고, 끄고, 약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즉 시리에게 지하실 전등을 끄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루톤의 홈키트 제품은 현재 판매 중이며 가격은 229.95달러다.

다른 스마트 홈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인스티온(Insteon)의 허브 역시 화요일 판매를 개시했다. 인스티온 허브는 1월 CES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가격은 150달러다.

외부에서 집안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에코비(Ecobee)의 온도계는 7월 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고, 가격은 249달러다.

아이홈(iHome)의 와이파이 내장 스마트 플러그는 전력을 차단함으로써 연결된 기기의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다. 6월 15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으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마지막으로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 외부 날씨를 측정하거나 창문 등이 열렸는지를 탐지하는 엘가토(Elgato)가 있다. 스마트 콘센트는 유럽 사용자도 무리없이 쓸 수 있다. 센서는 39.95~79.95달러의 가격이 책정됐다.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배송 시일은 여름 후반이다.

애플은 지난 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홈키트의 세부 사항을 공개한 바 있으나 이후 관련 제품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최근 일부 언론은 애플이 홈키트와 호환되는 제품의 출시를 5, 6월에서 최대 9월까지로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애플은 홈키트 플랫폼에 기반한 첫 제품이 6월 중 출시될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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