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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스타일의 인터페이스,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희망 사항 1순위”

Paul Krill | InfoWorld 2017.04.04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의 시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같은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개발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이 고객들을 위한 앱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컨설팅 업체 소우트워크(ThoughtWork)가 최근 발표한 테크놀로지 레이더(Technology Radar) 보고서에 따르면,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자연어 처리가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학습과 개선이 가능한 지능형 챗봇과, 최근 오류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음성 인식을 의미한다.

소우트워크는 “시장과 주류 미디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개발자들도 이 기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소우트워크의 기술 책임자인 마이크 메이슨은 특히, 기계 음성 인식이 인간만큼 정확해지면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다다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우트워크의 수석 시장 기술 책임자인 바라니 서브라마니암은 멀티모달 인터랙션(Multimodal interaction)이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음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손짓과 몸동작, 표정 등을 통해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우트워크는 또한 음성 처리, 자연어 이해, 이미지 인식, 딥 러닝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형 인텔리전스(intelligence as a service)에 대해 언급했다. “몇 년전에는 비용이 높은 리소스를 사용해야 했던 역량들이 이제는 오픈소스나 SaaS 플랫폼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우트워크에 따르면, 개발자 경험은 “새로운 차별점”이 되었다. 개발자들을 위한 도구와 상품의 급증과 엔지니어링 인재 부족 현상이 만나 이런 현상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내부 인프라(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외부 제품과 경쟁이 필요한 상품으로 대하고, 셀프 서비스에 집중하고, 개발자 인체공학(developer ergonomics)을 이해하고,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발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파이썬(Python)의 인기에도 주목했다. 소우트워크는 “일반 프로그래밍 언어로 사용하기 쉽고, 수학 및 과학적 컴퓨팅에 기반해 지금까지 학습 및 연구 커뮤니티에 뿌리를 두고 발전했다”면서, “더 최근에는 AI 상품화와 애플리케이션을 둘러싼 업계 트렌드가 파이선 3의 성숙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기업들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프로덕션 환경으로 더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기업들이 API를 통한 셀프 프로비저닝(self-provisioning)과 자가구성(self-configuring)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활용처를 검토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플랫폼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여기서 플랫폼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메이슨은 “많은 사람들은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을 위한 기술 전달 플랫폼’을 의미하는데, 오늘날엔 퍼블릿, 프라이빗 클라우드, AWS, 클라우드 파운드리, 오픈시프트, 블루믹스 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도 의미한다.

소프트워크의 자세한 보고서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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