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 데이터ㆍ분석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혁신의 걸림돌은 기업 규모가 아니라 레거시 구조"…하비 내쉬

Byron Connolly | CIO Asia 2017.11.28
조직의 규모가 매출액이 5,000만 달러든, 5억 달러든 혁신 능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소기업 군을 제외한 모든 기업 가운데 20~27%는 혁신적인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전세계 81개국 3,251명의 IT 임원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통찰로, 최근 하비 내쉬(Harvey Nash)가 발행한 연례 글로벌 기술 설문조사에서 발견한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3~5년 된 회사는 20년 이상된 회사보다 혁신적일 확률이 거의 두배나 높다고 밝혔다. 오래된 조직들이 레거시 시스템, 조직 구조와 프로세스에 대한 비효율성으로 인해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런 문제는 가장 열혈한 혁신가의 의지조차도 꺾기에 충분하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혁신에 대해 제동을 거는 것은 조직의 크기나 복잡성의 문제가 아니라 레거시 구조"라며 "일반적으로 오래된 회사들이 더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IT 커뮤니티에서는 혁신과 발전을 주도하는 C 레벨은 CTO(Chief Technology Officer, 29%)라고 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CEO(Chief Executive Officer, 19%)와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13%) 순이었으며, 좀 더 하급 레벨이라고 보는 이는 11%였다.

이 보고서는 혁신을 자신들의 의제로 보는 일부 CIO의 경우, 이는 우려스러운 뉴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설문 응답자들이 기술 중심의 관점이 비즈니스 중심의 그것보다 믿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헨리 포드가 말했듯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는다면, 그들은 더 빠른 말을 원했을 것이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헨리 포드는 그것은 부분적으로만 옳다. 어째든 포드의 혁신에 이르기까지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좀 더 빠른 말들을 원했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 세기에는 좀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자동차가 초점이었다. CTO와 CIO를 포함한 그 사이의 모든 것들은 혁명과 진화 사이에 있으며, 이것들은 계속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자의 30%는 10년 이내에 현재 수행하는 업무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9%는 이미 자신의 직업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61%는 자동화에 의해 자신의 역할이 위협받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흥미롭게도 전세계 CIO, CTO 또는 IT 담당 부사장 가운데 60%만이 컴퓨터 또는 IT 관련 학위를 소지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3%는 컴퓨터 과학 또는 IT 관련 과정을 학위 과정으로 공부했지만, 47%는 다른 경로를 통해 들어왔다. editor@itworld.co.kr  
 Tags CIO CTO 혁신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