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1

호주 신형 슈퍼 컴퓨터, 올 11월 본격 가동

George Nott | CIO Australia
기존보다 10배가량 강력해진 호주 최고속 슈퍼컴퓨터가 곧 가동된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수백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작업은 후지쓰 호주가 맡았다.



새 슈퍼컴퓨터는 오는 1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ANU(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NCI(National Computational Infrastructure)에 설치될 예정이다. 검색을 의미하는 캔버라 원주민 언어, '가디(Gadi)'라는 이름의 이 슈퍼컴퓨터는 현재 NCI에 설치된 슈퍼컴퓨터 '레이진(Raijin)'보다 월등하게 빠르다.

ANU의 부학장 브라이언 슈미트는 "가디는 연구팀이 우주의 비밀을 푸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자연재해를 예측, 관리하거나 암 관련 연구, 미래 기술에 필요한 새 원료를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슈퍼컴퓨터가 필요한 문제의 특성과 복잡성이 점점 더 커지면서 컴퓨팅과 데이터 과학이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이 새 슈퍼컴퓨터는 호주의 5,000여 연구자가 사용할 수 있는 최신 기기가 될 것이다. 빅데이터를 더 지능적으로 처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NCI의 연구 역량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디는 3,200개 노드로 구성된다. CSIRO와 지오사이언스 호주,  BoM( Bureau of Meteorology) 등이 수행하는 현재 호주의 가장 중요한 연구 과제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슈퍼컴퓨터 개량에는 7,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ANU의 레이진이 운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만 해도 레이진은 호주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였다.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그사이 전 세계 순위는 계속 하락했다. 린팩 벤치마크 톱 500 순위를 보면, 레이진의 현재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는 173위다. 지난해보다 76계단 낮아졌다. 애초에 NCI는 레이진을 대체한 가디가 완성되면 전 세계 2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교육부 장관 댄 테한은 최근 가디 덕분에 호주가 세계 30위권 고성능 컴퓨팅 보유국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호주의 수석 과학자 알랜 핀켈은 국가 연구 인프라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이 로드맵을 통해 정부가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퍼시 슈퍼컴퓨팅 센터(Pawsey Supercomputing Centre)는 정부로부터 노후 슈퍼컴퓨터를 대체하기 위해 7,000만 달러를 투자를 받았다.

후지쓰는 가디를 개발하면서 자사의 기술은 물론 레노보와 인텔, 엔비디아, 넷앱, 멜라녹스, DDN 등 다른 업체의 기술도 함께 사용했다. 이 새 슈퍼컴퓨터는 고밀도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해 후지쓰와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을 모두 이용한다. 후지쓰 프리머지 CX2570 M5 서버에 2세대 인텔 제온 펜티엄 프로세서, 인텔 옵테론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엔비디아 V100 GPU 등을 장착해 딥러닝과인퍼런싱을 가속한다. 스토리지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은 멜라녹스의 HDR 인피니밴드 기술이 사용됐다. 데이터를 초당 200Gbs까지 전송할 수 있다. 알테어(Altair)의 PBS 웍스 스위트 소프트웨어는 스케줄링과 워크로드 관리를 담당한다.

후지쓰 호주와 뉴질랜드 CEO 마이크 포스터는 "후지쓰는 이 중요한 정책의 일부로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새 슈퍼컴퓨터는 호주의 과학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쓰는 ANU NCI와의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레이진 외에도 1980년대 ANU의 첫 슈퍼컴퓨터 중 하나를 납품한 것도 후지쓰였다. ciokr@idg.co.kr


2019.07.31

호주 신형 슈퍼 컴퓨터, 올 11월 본격 가동

George Nott | CIO Australia
기존보다 10배가량 강력해진 호주 최고속 슈퍼컴퓨터가 곧 가동된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수백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작업은 후지쓰 호주가 맡았다.



새 슈퍼컴퓨터는 오는 1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ANU(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NCI(National Computational Infrastructure)에 설치될 예정이다. 검색을 의미하는 캔버라 원주민 언어, '가디(Gadi)'라는 이름의 이 슈퍼컴퓨터는 현재 NCI에 설치된 슈퍼컴퓨터 '레이진(Raijin)'보다 월등하게 빠르다.

ANU의 부학장 브라이언 슈미트는 "가디는 연구팀이 우주의 비밀을 푸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자연재해를 예측, 관리하거나 암 관련 연구, 미래 기술에 필요한 새 원료를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슈퍼컴퓨터가 필요한 문제의 특성과 복잡성이 점점 더 커지면서 컴퓨팅과 데이터 과학이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이 새 슈퍼컴퓨터는 호주의 5,000여 연구자가 사용할 수 있는 최신 기기가 될 것이다. 빅데이터를 더 지능적으로 처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NCI의 연구 역량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디는 3,200개 노드로 구성된다. CSIRO와 지오사이언스 호주,  BoM( Bureau of Meteorology) 등이 수행하는 현재 호주의 가장 중요한 연구 과제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슈퍼컴퓨터 개량에는 7,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ANU의 레이진이 운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만 해도 레이진은 호주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였다.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그사이 전 세계 순위는 계속 하락했다. 린팩 벤치마크 톱 500 순위를 보면, 레이진의 현재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는 173위다. 지난해보다 76계단 낮아졌다. 애초에 NCI는 레이진을 대체한 가디가 완성되면 전 세계 2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교육부 장관 댄 테한은 최근 가디 덕분에 호주가 세계 30위권 고성능 컴퓨팅 보유국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호주의 수석 과학자 알랜 핀켈은 국가 연구 인프라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이 로드맵을 통해 정부가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퍼시 슈퍼컴퓨팅 센터(Pawsey Supercomputing Centre)는 정부로부터 노후 슈퍼컴퓨터를 대체하기 위해 7,000만 달러를 투자를 받았다.

후지쓰는 가디를 개발하면서 자사의 기술은 물론 레노보와 인텔, 엔비디아, 넷앱, 멜라녹스, DDN 등 다른 업체의 기술도 함께 사용했다. 이 새 슈퍼컴퓨터는 고밀도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해 후지쓰와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을 모두 이용한다. 후지쓰 프리머지 CX2570 M5 서버에 2세대 인텔 제온 펜티엄 프로세서, 인텔 옵테론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엔비디아 V100 GPU 등을 장착해 딥러닝과인퍼런싱을 가속한다. 스토리지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은 멜라녹스의 HDR 인피니밴드 기술이 사용됐다. 데이터를 초당 200Gbs까지 전송할 수 있다. 알테어(Altair)의 PBS 웍스 스위트 소프트웨어는 스케줄링과 워크로드 관리를 담당한다.

후지쓰 호주와 뉴질랜드 CEO 마이크 포스터는 "후지쓰는 이 중요한 정책의 일부로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새 슈퍼컴퓨터는 호주의 과학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쓰는 ANU NCI와의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레이진 외에도 1980년대 ANU의 첫 슈퍼컴퓨터 중 하나를 납품한 것도 후지쓰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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