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7

클라우드 같은 '메인프레임'··· IBM, 새 요금제·서비스 출시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IBM이 메인프레임 고객을 위해 새 툴과 기능, 가격제를 지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이제는 '빅 아이언(Big Iron)'이 된 메인프레임이 클라우드 세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Getty Images Bank

그 첫 출발점은 20년 된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가격 체계를 수정하는 것이다. 기존 메인프레임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려는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사용자를 겨냥한 가격 제도다. 구체적으로는 IBM Z 메인프레임용 TFP(Tailored Fit Pricing)가 있다. 2가지 사용방식 기반의 가격 모델로,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워크로드와 소프트웨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도 비용은 낮출 수 있다.

TFP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하고 경직된 '사용 최대치'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이 설정은 민첩성이 떨어뜨리고 SLA(service level availability)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의 표준 월 단위 메인프레임 가격 체계는 비용을 이른바 'R4HA(rolling four-hour average)' 방식, 즉, 사용자의 월간 최대 사용량을 기준으로 비용을 매긴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비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사용 최대치를 사용했다.

그러나 새 가격 체계에서는 과거처럼 인위적으로 워크로드를 낮추는 대신 최적의 반응 시간과 SLA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

IBM의 IBM Z 담당 제너럴 매니저 로스 마우리는 새 가격 체계와 서비스에 대한 블로그 글에서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 시대에는 모든 것이 연결돼 있고 워크로드 패턴도 계속 변한다. 따라서 이런 환경에서 IT 서비스 수요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현재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IT 모델로 옮겨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더 단순한 클라우드 가격 체계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IBM Z용 TFP는 엔터프라이즈 컨슘션 솔루션(Enterprise Consumption Solution)과 엔터프라이즈 커패시티 솔루션(Enterprise Capacity Solution)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전자는 맞춤 사용량 기반의 가격 체계다. 사용한 것에 대해서만 비용을 낸다. 복잡한 제한 사용량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 후자는 플랫폼의 전체 가용량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로드를 섞어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용은 전체 물리 환경 규모에 따라 사용한 여러 워크로드를 기반으로 계산한다. 동시에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실제 사용량을 다양화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IBM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IBM의 이러한 소프트웨어 가격 체계 변화가 사용자에게 실제 혜택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펀드-IT(Pund-IT)의 대표이자 선임 애널리스트인 찰스 킹은 "Z 메인프레임을 더 유연하게 해서 일종의 클라우드처럼 사용하게 할 수 있게 됐다. Z 워크로드를 다른 시스템이나 환경으로 전환하려 고민하던 기업이 마음을 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구나 이번 가격 체계 개편은 다른 클라우드 경쟁 업체가 점점 더 미션 클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의미가 더 크다. 그는 ?가지 새 가격 모델에서 주목할 점은 모든 워크로드에 대한 가격을 할인한다는 사실이다. 40년 된 어셈블러 프로그램이든 4일 된 자바스크립트 앱이든 가리지 않는다. 이런 변화는 주로 가격을 올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만 혜택을 줬던 과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 그동안 IBM 메인프레임 사용 기업이 가장 힘들어하던 지점에 대한 큰 개선이다"라고 말했다.

BMC 소프트웨어의 지솔루션스 옵티마이제이션 담당 전략 부사장 존 매켄지는 "IBM의 TFP는 미션 크리티컬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배포하고자 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2019 BMC 메인프레임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62%가 MIPS/MSU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메인프레임 워크로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워크로드 증가에 해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기업이라면 이번에 나온 새 가격 체계의 가격 경쟁력에 관심이 갈 것이다. 메인프레임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일부로 사용했던 기업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IBM은 새 가격 모델 외에 메인프레임을 클라우드 워크로드와 더 가깝게 바꾸는 새 서비스도 내놓았다. z/OS 컨테이너 익스텐션(zCX)이 대표적이다. 이를 이용하면 z/OS 기반의 도커 컨테이너 이미지로 패키지한 Z 애플리케이션에서 리눅스를 실행할 수 있다.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센터에서 유명 오픈소스 패키지와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IBM 소프트웨어,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등을 z/OS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와 함께 운영할 수 있다고 IBM은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가 최신 오픈소스 툴과 유명 NoSQL 데이터베이스, 애널리틱스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을 z/OS 환경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IBM의 마우리는 "z/OS 컨테이너 익스텐션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Z 생태계를 기반으로 리눅스에서 쓰는 최신 개발툴과 프로세스에 접근할 수 있다. 리눅스 혹은 리눅스 파티션 없이도 개발자가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앱을 개발해 z/OS에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IBM은 z/OS 클라우드 브로커(z/OS Cloud Broker)도 내놓았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IBM Cloud Private)에서 운영하는 z/OS 리소스와 서비스에 접근해 배포할 수 있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은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하는 데 특화된 IBM의 쿠버네티스 기반 PaaS 환경이다. IBM은 z/OS 클라우드 브로커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z/OS 환경에서 앱을 더 쉽게 프로비전하고 회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2019.05.17

클라우드 같은 '메인프레임'··· IBM, 새 요금제·서비스 출시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IBM이 메인프레임 고객을 위해 새 툴과 기능, 가격제를 지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이제는 '빅 아이언(Big Iron)'이 된 메인프레임이 클라우드 세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Getty Images Bank

그 첫 출발점은 20년 된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가격 체계를 수정하는 것이다. 기존 메인프레임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려는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사용자를 겨냥한 가격 제도다. 구체적으로는 IBM Z 메인프레임용 TFP(Tailored Fit Pricing)가 있다. 2가지 사용방식 기반의 가격 모델로,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워크로드와 소프트웨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도 비용은 낮출 수 있다.

TFP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하고 경직된 '사용 최대치'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이 설정은 민첩성이 떨어뜨리고 SLA(service level availability)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의 표준 월 단위 메인프레임 가격 체계는 비용을 이른바 'R4HA(rolling four-hour average)' 방식, 즉, 사용자의 월간 최대 사용량을 기준으로 비용을 매긴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비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사용 최대치를 사용했다.

그러나 새 가격 체계에서는 과거처럼 인위적으로 워크로드를 낮추는 대신 최적의 반응 시간과 SLA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

IBM의 IBM Z 담당 제너럴 매니저 로스 마우리는 새 가격 체계와 서비스에 대한 블로그 글에서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 시대에는 모든 것이 연결돼 있고 워크로드 패턴도 계속 변한다. 따라서 이런 환경에서 IT 서비스 수요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현재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IT 모델로 옮겨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더 단순한 클라우드 가격 체계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IBM Z용 TFP는 엔터프라이즈 컨슘션 솔루션(Enterprise Consumption Solution)과 엔터프라이즈 커패시티 솔루션(Enterprise Capacity Solution)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전자는 맞춤 사용량 기반의 가격 체계다. 사용한 것에 대해서만 비용을 낸다. 복잡한 제한 사용량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 후자는 플랫폼의 전체 가용량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로드를 섞어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용은 전체 물리 환경 규모에 따라 사용한 여러 워크로드를 기반으로 계산한다. 동시에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실제 사용량을 다양화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IBM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IBM의 이러한 소프트웨어 가격 체계 변화가 사용자에게 실제 혜택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펀드-IT(Pund-IT)의 대표이자 선임 애널리스트인 찰스 킹은 "Z 메인프레임을 더 유연하게 해서 일종의 클라우드처럼 사용하게 할 수 있게 됐다. Z 워크로드를 다른 시스템이나 환경으로 전환하려 고민하던 기업이 마음을 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구나 이번 가격 체계 개편은 다른 클라우드 경쟁 업체가 점점 더 미션 클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의미가 더 크다. 그는 ?가지 새 가격 모델에서 주목할 점은 모든 워크로드에 대한 가격을 할인한다는 사실이다. 40년 된 어셈블러 프로그램이든 4일 된 자바스크립트 앱이든 가리지 않는다. 이런 변화는 주로 가격을 올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만 혜택을 줬던 과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 그동안 IBM 메인프레임 사용 기업이 가장 힘들어하던 지점에 대한 큰 개선이다"라고 말했다.

BMC 소프트웨어의 지솔루션스 옵티마이제이션 담당 전략 부사장 존 매켄지는 "IBM의 TFP는 미션 크리티컬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배포하고자 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2019 BMC 메인프레임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62%가 MIPS/MSU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메인프레임 워크로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워크로드 증가에 해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기업이라면 이번에 나온 새 가격 체계의 가격 경쟁력에 관심이 갈 것이다. 메인프레임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일부로 사용했던 기업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IBM은 새 가격 모델 외에 메인프레임을 클라우드 워크로드와 더 가깝게 바꾸는 새 서비스도 내놓았다. z/OS 컨테이너 익스텐션(zCX)이 대표적이다. 이를 이용하면 z/OS 기반의 도커 컨테이너 이미지로 패키지한 Z 애플리케이션에서 리눅스를 실행할 수 있다.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센터에서 유명 오픈소스 패키지와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IBM 소프트웨어,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등을 z/OS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와 함께 운영할 수 있다고 IBM은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가 최신 오픈소스 툴과 유명 NoSQL 데이터베이스, 애널리틱스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을 z/OS 환경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IBM의 마우리는 "z/OS 컨테이너 익스텐션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Z 생태계를 기반으로 리눅스에서 쓰는 최신 개발툴과 프로세스에 접근할 수 있다. 리눅스 혹은 리눅스 파티션 없이도 개발자가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앱을 개발해 z/OS에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IBM은 z/OS 클라우드 브로커(z/OS Cloud Broker)도 내놓았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IBM Cloud Private)에서 운영하는 z/OS 리소스와 서비스에 접근해 배포할 수 있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은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하는 데 특화된 IBM의 쿠버네티스 기반 PaaS 환경이다. IBM은 z/OS 클라우드 브로커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z/OS 환경에서 앱을 더 쉽게 프로비전하고 회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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